너무 많이 가르치는 선생님 독깨비 (책콩 어린이) 55
셰인 페이슬리 지음, 전지숙 옮김 / 책과콩나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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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한해 한해 학년이 올라감에 신학기때에 항상 관심이 가는건 아이의 담임선생님과 아이의 친구들이예요.

특히 담임선생님의 교육철학에 따라 반분위기가 형성되지요.

 


6학년이 된 토미굿맨~  

6학년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학교에 가서 만나게된  

에고나이즈 담임선생님!

첫날부터 공부할 내용으로 가득찬 칠판과 "어서 앉아! 수업시작해야해,빨리빨리, 서두르란 말이야!"  

"너희가 중학교 수업을 잘 따라가도록 준비시킬거야, 중학생이 되면 공부해야할 내용이 아주 많다고,"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지켜야할 규칙(수업중애 질문하면 안되고 화장실 가는것도 안되고 지각이나 결석도 절대로 안돼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쉴틈도 없이 아이들에게 숙제와 공부할 것을 쏟아냈어요.

선생님은 무엇을 하든지 완벽에 가깝게 하도록 했어요.

독후감이든 과학시험이든,체육이든,모든 것에 철저하고 확실하게.... 

처음에 아이들은 선생님의 규칙에 반항도 해보고 시험도 망쳐보지만 결국 선생님이 정한 규칙에 대한 벌(어마어마한 숙제, 반성문)을 받으며 선생님의 교육방식에 익숙해져 가지요.

6학년 연극~ 모든 학생이 유치원애 입학할때부터 꿈꾸는 행사 

무엇보다 6학년은 학교에서 최고참이라는 사실에 몹시 뿌듯해하죠.

아이들은 연극연습과 모의고사 시험을 위한 숙제로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 그것을 해내지요.

마침내 6학년 연극공연 ~ 철저한 연습과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노하우로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지요. 학부모와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힘을 합해 해낸거예요.

졸업식~

그동안 공부해서 시험을 봤던 학력평가의 결과가 나오는 날이기도 하지요.

두둥~~ 에고나이즈 선생님 반이 위스콘신주에 있는 학교를 통틀어 모든 과목에서 평균점수도 아주 높았어요.그리고 아이들 모두 전과목 통과였구요.

지난 일년동안 끊임없이 공부하고 숙제하기 위해  힘겹게 노력한 결과가 멋진 성과를 가져왔지요.

그리고 아이들이 자랑스럽게 졸업장을 다받자 부모님들은 최대한 요란하게 환호하고 기립박수를 쳤지요.

토미굿맨은 생각했지요~ 중학교에 올라가서 배우거나 겪을 모든 일에 준비가 단단히 되었다고~ 이번 여름방학은 아무것도 하지않고 푹 쉴거라고~

내가 겪은 6학년을 떠올리면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책과 콩나무] 너무 많이 가르치는 선생님을 읽고

학부모 입장에서 보면 에고나이즈 선생님이 우리 아이 담임선생님이 된다면 아이가 편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라면서도 학교에서 공부할 것을 선생님이 가르쳐주고 숙제를 통해 자기주도학습 습관과 책임감도 기를 수 있어서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학원을 다닐 필요도 없구요~

초등학교 6학년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중학교라는 새로운 사회에 나갈 수 있게 준비를 하는 것도 아이에게 필요할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하면 안되겠지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참 좋은 책인것 같아요.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며 한 학년이 올라가는 나를 위해 좀더 나은 방법을 찾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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