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감옥에서 비즈니스를 배웠다 - 가진 것 하나 없이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성공의 기술
라이언 블레어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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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부터 시선을 잡아당기는 이 책은 의지를 불러일으키고 동기부여를 한다는 점에서 새해를 맞아 읽기에 적합한 책이 아닌가 한다. 우선 저자의 경력만으로도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어린시절을 보낸 만큼 뭔가 자기만의 성공비법을 갖고 있을 것만 같다. 어떤 부분에선 예상한 내용들이 펼쳐졌고 어떤 부분은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내용이 보였다. 예상한 내용이 등장한 이유는 아무래도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면에서 공통분모를 갖기 때문인것 같다. 그건 절망과 희망 사이에서 희망 쪽으로 더 치우치는 기질 때문이 아닌가 싶다. 절망할 상황에서도 오기를 갖고 덤벼들어 결국 희망을 찾아내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역시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기보다 오기를 갖고 더 크게 튀어오르는 스타일이었다. 어찌 보면 실패한 삶을 살기 쉬운 성격을 갖고 있다. 화도 잘 내고, 미인을 얻기 위해 허세를 부리고 분에 넘치는 생활을 하고...... 하지만 그의 그런 성격이 그가 일을 열심히 하게끔 부추기는 동력이 되기도 했다. 그는 인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더 일에 매진했다. 그는 모험을 즐기는 듯이 보이고 공격적으로 일레 덤비는 모습은 맹수처럼 보이기도 한다. 잔혹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늘 쉽게 상황이 변한다는 것도 잘 알고 있고 많은 관계는 ‘거래’라는 것도 알고 있다. 심지어 그는 감옥에서 하나님과도 거래했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거래를 하며 한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킨다는 사실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는 그런 상황들을 즐기는 듯이 보이고 한마디로 자신의 일에 미쳐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코올중독인 아버지가 죽고 기댈 곳이 없어진 그에게 멘토가 되어주었던 성공한 사압가 의붓아버지를 임종에서 지키며 어머니를 지켜드리겠다고 말하는 부분은 감동적이었다. 결국 지금의 그를 있게 한건 소중한 사람들의 기대와 격려가 아니었을까. 고마운 사람들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갱단에 소년원 출신인 그의 인생은 어두운 나락으로 떨어졌을지도 모를 일이다.

 

결국 책을 다 읽고 나서 내가 느낀 건 정직하고 신의를 지키며 무엇보다 즐길 수 있는 일을 찾는다면 누구라도 자기 인생에서 승리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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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박물관 - 글누리의 모음
박창원 지음 / 책문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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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각해보니 학창시절 국문과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한글’에 대해 깊이 연구해보지 않았다. 세계인들이 극찬하는 한글이라고 누누이 들어왔지만 왜 그런지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도 일본어, 중국어 등 다른 외국어에 대한 관심이 한글에 대한 관심을 앞서는 게 사실이다. 그도 그럴 것이 모국어란 공기와 같은 존재 아닌가. 그것이 아무리 뛰어나고 좋은 것이라고 해도 어려서부터 자연히 접해온 언어에 큰 애착을 갖기는 힘들지 않을까. 어쩌다가 외국인을 만나면 나는 단소, 아리랑, 산수화와 같은 여러 가지 것들을 한국의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나열하곤 했다. 하지만 한글은 선뜻 떠오르지 않았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 책 한글박물관과 같은 책을 읽으며 새삼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 더불어 다른 세계의 언어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갖게 된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한글박물관은 처음엔 뿌리깊은 나무 열풍에 힘입어 나온 책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2011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꽤 오랜 시간과 저자의 정성이 보태어 출간된 책인 듯하다. 책이 학창시절 교과서처럼 생겨서 다시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8장의 훈민정음 창제 이전의 문자생활을 읽으면 세종의 업적이 백성에 대한 커다란 애정에서 나온 것임을 실감하게 된다. 한글이 창제되지 않았다면 심청전, 춘향전, 홍길동전과 같은 소설들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세계문자사에 대한 챕터는 다소 어려웠지만 모든 언어는 조금씩은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벽화로 남아있는 그림문자들을 보면 인간의 언어에 대한 욕망이 벽화 밖으로 새어나올 것만 같다. 그림에서 시작한 언어는 오랜 기간을 통해 발전해서 소설, 시와 같은 예술품을 창조하는 도구가 된 것이다.

 

  내가 가장 흥미롭게 읽은 부분은 <남북 공동 작업을 위한 제언>부분이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발전해온 남한과 북한의 언어를 서로 인정하고 창조적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는 내용이었다.

  그러고 보니 북한방송을 통해 북한의 언어를 접하면 일단 우스꽝스럽고 촌스럽다는 생각부터 했고 당연히 남한쪽의 언어로 통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통일이 될 때를 대비해서 남북의 언어통일에 대한 노력도 미리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다. 한글에 대해 더 크고 구체적인 자부심을 갖게 해준 귀한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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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이롱이 중국어 회화 3 (교재 + MP3 & 오디오 겸용 CD 1장) - 쉽고 재미있는 ㅣ 롱이롱이 중국어 회화 3
쟝리핑 지음 / 제이플러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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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근처 평생학습관에서 중국어를 공부한 지 6개월 정도 되었다. 단조로운 직장생활에 지쳐 무심코 시작했는데 중국어가 내 생활에 활력소가 될 줄이야. 나는 일주일에 한 번 중국어 수업이 있는 날을 기다리게 되었고 서점에 가서 중국어책을 들춰보게 되었다. 중국어책을 고르는 건 입시와 취업을 위해서였던 영어책을 고르는 것과는 색다른 즐거움이었다. 내가 중국어를 학습하는 건 오로지 ‘즐거움’ 때문이다. 태어나서 이런 이유로 공부를 하는 것도 어쩌면 유일한 것 같다. 중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이 공부하는 게 아니라 ‘놀 듯이’ 공부하는 것이 바로 중국어인 것 같다.

 초급과정을 마치고 보니 그 어렵던 성조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고 중국어 책을 보는 안목도 생겼다. 나는 일주일에 한번뿐인 중국어 수업이 아쉬워 다른 책들을 몇 권 구입해 공부했는데 롱이롱이중국어회화 1도 그렇게 만났다. 2권은 건너뛰었고 이제 3권이다. 요즘은 연예인이 쓴 책도 있고 중국어책이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이렇게 시리즈 도서를 하나 골라서 진득하게 공부하는 것이 최고라고 믿고 꾸준히 학습하고 있다. 내가 본 책은 수업시간 때 사용하는 교재와 이비에스 초급회화 과정, 그리고 롱이롱이중국어회화였다.

 

 이비에스가 기초부터 탄탄히 느린 속도로 수업을 진행했다면 롱이롱이중국어회화는 좀 더 빠른 속도로 스스로를 몰아칠 수 있게 해주었다.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를 골고루 학습할 수 있었고 어휘정리도 충실한 편이며 연습문제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특히 롱이롱이중국어회화 3은 중국에 유학하는 학생을 주인공으로 설정해서 찬찬히 따라가다보면 중국유학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뒷부분에 각 챕터별로 해석이 되어 있어 독학교재로도 무리가 없다. 특히 주요표현카드가 마음에 들었는데 한어병음이 표기되어 있지 않아 스스로의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었다. 간체자연습장 역시 빠뜨리지 않고 뒷부분에 수록했다. 컬러풀한 텍스트는 한번이라도 더 들여다보게 해준다. 많은 사람들이 공부가 지겨워질 때마다 책을 바꾼다고 한다. 외국어공부의 지난함을 말하는 것이리라.(이건 너무나 재미있는 중국어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참 재밌으면서도 나태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래서인지 시각적으로 다채로운 책이 학습하는 데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중국어고수가 충고하길 어린아이처럼 단어카드 보고 노래 따라부르고 유치한 것 같아도 자꾸만 어린애처럼 재잘재잘 따라해야 는다고 했다. 지루해 보이는 교재는 무조건 피하라고도 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탁월한 선택이다. 화교가 많은 동네에 살고 있는데 얼마 전 중국인들의 대화를 알아들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스스로가 너무 대견했다. 예전엔 아무 의미없는 소음이었는데 이제 의미있는 말로 들리는 것이다. 이런 게 외국어공부의 보람이 아닌가 싶다.


  현재로선 중급과정을 얼른 마스터하고 HSK시험에 도전해보고 싶다. 이 책이 그 꿈에 가까이 갈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중국어공부를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라면 주저없이 추천하고 싶다. 1권부터 차례대로 마스터하면 학원에 굳이 다니지 않아도 중급이상의 실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욕심이 나서 3권으로 건너뛰었지만 곧 2권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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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폴라북스(현대문학)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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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올드한 느낌이 없진 않지만 미야베미유키가 영향을 받았을법한 원조 일본 심리소설인것 같다.  술술 읽히고 뒤가 궁금해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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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필수 표현 무작정 따라하기 ㅣ 일본어 무작정 따라하기 16
후지이 아사리 지음 / 길벗이지톡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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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선생님의 교재로 공부를 해와서 구입했어요. 교과서식의 일본어라기보다 현지에서 쓰일법한 표현들, 일상생활에서 많이  쓸법한 표현들이 많아서 이래저래 도움이 되네요. 일본인 친구들 사귀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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