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강사, 내 인생 최고의 선택
정지승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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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강사는 어떤 사람이 도전할 수 있을까. 어마어마한 스펙을 갖춘 사람?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 아니다. 대단한 프로필이 필요치 않다. 진정성이 있고 최선을 다해 살아온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프로강사다.

 

책의 저자 정지승도 마찬가지였다. 그녀는 여군으로 근무했다는 다소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지만 그녀가 프로강사를 하겠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는 다니던 회사나 잘 다니라고 만류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 느낀 것은 프로강사는 늘 성공만 해본 사람보다는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 더 적합하다는 것이었다. 세상에는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이 많다. 한번도 실패를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타인의 좌절을 이해하기 힘들 것이고 그래서 무대 위에서 청중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기 힘들 것이다. 경력단절된 주부도, 학창시절 문제아였던 사람도 자신만의 컨텐츠만 갖고 있다면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 처음부터 프로강사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 어떤 일을 하다가 시작하게 되는 것이 프로강사다. 그래서 직업 2, 인생 2막을 여는 사람에게 매력적인 직업이기도 하다. 저자는 창업자금이 들지 않고 간섭받지 않고 자신이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것, 평생 현역으로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을 프로강사의 매력으로 들고 있다.

 

누구나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으니 우리 모두 프로강사로서의 자질을 갖고 있다고 할 것이다. 프로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무대공포증을 없애야 할 것 같다. 연극배우는 아니지만 프로강사는 무대위에 서는 사람이기도 하다. 무대위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자존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주눅들지 않고 자존감을 갖고 무대에 서기를 반복한다면 청중에게 자신이 원하는 바를 잘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끊임없는 독서를 통해 자기개발을 해야 한다. 프로강사는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누구나 하고 싶지만 누구나 할 수는 없는 프로강사. 프로강사를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용기를 얻어 도전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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