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피부과 박병순의 동안피부솔루션
박병순 지음 / 삼성출판사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피부미인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좋은 피부, 젊어 보이는 피부는 남녀 모두 모든 사람의 꿈일 것이다. 피부는 타고 나는 것이란 말처럼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말도 없을 것이지만 피부에 대해 좀더 잘 알고 관리받는다면 동안 미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정보의 홍수라고 블로그나 온갖 책, 피부과 팸플릿에 나오는 것들을 전부 따라가다보면 파산을 면치 못할 것 같다.

겟잇뷰티 같은 프로그램에서 추천하는 제품은 또 어찌나 많은지. 저 많은 화장품들이 과연 필요한지, 피부과에서 행해지는 시술들은 정말 큰 효과가 있는지... 많은 궁금증들이 있었다. 친구들이 많이 사는 화장품은 속는 셈치고 구입하기도 했지만 돌아보면 사실 피부에는 그리 큰 노력을 들이지 않고 살아왔던 것 같다. 그 이유는 시중에 유행하는 피부관련 시술들을 그닥 신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피부과는 여성들의 욕망을 이용해 과잉진료를 한다는 생각을 해왔기에 나는 사실 피부과에서 어떤 진료가 이루어지는지 자세히는 몰랐다. 그래서인지 내게 이 책은 모르는 많은 것들을 알게 해주었다.

다만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기울인 것은 요즘 인터넷에 떠도는 미용관련 정보가 너무 많고 때로는 그 정보들이 서로 모순이 되는 것 같아 제대로된 정보를 얻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타 블로거들의 이야기보다는 피부과 의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로 했다. 나 역시 내 피부는 내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였지만 책을 통해 내 지식이 상당 부분 잘못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피부관리는 비싼 돈을 들여야만 할 수 있을까? 저자는 아니라고 말한다. 피부과 진료는 물론 비싼 것도 있지만 저렴하게 건강한 피부를 되찾아주는 진료도 있기 때문에 가끔은 피부과 진료실의 문을 두드려도 될 것이다.

책에는 내가 이미 알고 있던 정보들도 많았지만 전기 필링, 레쥬덤이라든가 더마웨이브 와 같은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도 많았다. 10년전에 비해 피부과에서 다루는 진료의 가짓수도 많아진 것 같다. 흉터를 제거하는 시술과 지방이식수술을 하는 곳도 피부과였다. 성형외과에서만 행해지는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이다.

책은 서너 시간 만에 술술 읽혔다. 꽤 많은 정보를 짧은 시간에 습득해서 뿌듯하기도 했지만 피부관리에 대한 두려움도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유행에 따르지 않고 내 피부에 맞는 피부관리를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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