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필기시험문제 (8절) - 2015년 4월 1일 최신개정판
도로교통공단 엮음 / 크라운출판사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는 꼭 따야지 따야지... 벌써 몇 년째인지 모르겠다. 워낙 운동신경이 떨어져서 그런지 운전은 늘 겁이 난다. 그러면서도 자유롭게 여기저기 다니고 싶은 마음에 서점에 갈때마다 운전면허 관련 책자를 들춰보곤 한다. 사실 몇 년 전에도 크라운출판사의 운전면허 책을 사놓고는 미루고 미루다가 책도 안 들춰보고 시험도 보지 않았다. 그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시간이 많이 흘러 개정판이 나왔다.

운전면허를 준비한다고 했더니 주변에서 이 책을 추천해주었다. 이거 한권만 독파하면 쉽게 붙을 수 있다면서. 역사가 오랜 책인 만큼 신뢰가 가고 기대만큼이나 잘 정리되어 있다

 

운전면허시험이 옛날과 바뀐 거라면 피시로 시험을 치른다는 점이다. 수험번호 입력으로 시작해서 마우스와 스크린터치로 조작을 하는데 연령이 높은 분들은 이 부분을 모르고 시험장에 들어가면 당황할 수도 있겠다. 도로교통법, 교통안전표지, 도로안내표지.... . 꼭 운전면허를 지금 당장 취득하지 않을지라도 한번쯤 봐두면 유용한 정보들이다.


그리 굵지 않아서 작정하고 보면 서너 시간이면 문제까지 다 풀 수 있을 것 같다. 앞부분에는 시험에 나오는 내용이 정리되어 있고 뒷부분에는 문제가 나와 테스트할 수 있다. 시험문제집을 보니 오랜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기분이 새로웠다. 내용을 잊기 전에 일년안에 꼭 시험을 볼 생각이다. 책을 한번 본 다음 도로로 나가니 도로가 평소와는 다르게 보여 재밌었다.

운전면허는 생명과 관련된 것이니만큼 진지하게 공부하고 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운전면허시험 준비중인 사람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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