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중환아 간호 임상가이드
박민향 지음, 한헌석 감수 / 가나북스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사실 제목만 봐도 가슴이 아픈 책이다. 신생아 중환아라니. 간호학과도 아니고 아직 아기엄마도 아니지만 신생아에 대한 지식을 얻고 싶어서 책을 펼쳐들었다. 전문적인 용어들이 나오지만 큰 글씨로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일반인인 내가 봐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신생아 목욕시키는 법, 간호하는 법 등등 물론 중환아에 대한 것들이지만 부모가 될 사람들이 이런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참 든든할 것 같다. 이 책에는 손을 씻는 것이 상당히 강조되어 있다. 아이에게 감염이 되면 안되므로 손톱도 짧게 깍아야 하고 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신생아실은 2500그람 이상의 만삭으로 출생한 건강한 신생아가 있는 곳과 2500그람 이해 또는 미숙아, 다양한 의학적 문제를 가진 신생아 중환자실로 분리가 된다고 한다. 아이는 산도를 통과하면서 미생물에 노출되므로 아기를 간호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 아닐까 생각한다.

 

패혈증, 태변흡입증후군, 고빌리루빈혈증 등 잘 모르던 신생아 질병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태어나자마자 심각한 장애를 갖고 얼마 안되어 죽는 아이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모유수유 방법, 목욕하는 순서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 장차 엄마가 되는 사람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알려준다. 입원해서 퇴원하기까지의 과정, 사망 시 처리절차에 대해서도 나와 있어서 이제막 태어난 하나의 생명이 사망한다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기회였다. 물론 이 책은 간호사나 의료인을 꿈꾸는 사람들이 보는 책이겠지만 그 외에 유치원선생님이라든가 아이들을 상대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모두 읽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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