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연의 독설 - 홀로 독 불사를 설, 가장 나답게 뜨겁게 화려하게
유수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7월
평점 :
품절


2030들에게 최고의 멘토라는 유수연. 그녀의 성격만큼이나 직설적으로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하고 있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우유부단하고 수많은 꿈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기 쉬운 청년들에게 우회적인 방식이 아닌 그녀만의 화법으로, 어쩌면 듣는 사람이 기분나쁠 수도 있는 쓴소리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갈팡질팡 하고 있을 때 먼저 그 시기를 겪은 누군가가 부드러운 목소리가 아닌 채찍질하는 목소리로 너는 지금 충분히 노력하고 있지 않다고, 노력하기보다 불평하고 있다고 말해준다면 처음엔 기분이 나쁠지 몰라도 시간이 갈수록 자극이 되고 고마운 마음이 들지 않을까.

 

이 책에서 유수연은 게으르고 도전하기를 두려워하는 젊은이들에게 그렇게 머뭇거리지 말고, 걱정할 시간에 어서 실천하라고 독려한다. 자신의 외롭고 힘들었지만 도전의 연속, 노력의 연속이었던 젊은시절을 이야기해주면서. 그녀가 성공하기까지 쉽기만 했던 건 아니다. 휴유증도 있고 외로워서 견딜 수 없었던 시기도 있었다. 겉으로 보기엔 운이 좋아서, 남들보다 복이 있어서 성공한 것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사실은 그녀 역시 매순간 힘들어하며, 안감힘으로 버티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학원강사, 스타강사란 직업은 여성보다는 남성들이 더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청중을 사로잡고, 때론 쇼와 같은 강의도 마다하지 않는 남성 스타강사들. 그래서 유수연 역시 처음엔 여성으로서 힘든 점들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쉬지 않고 문제분석을 하고 자료수집을 해서 수많은 팬을 거느린 멘토이자 스타강사가 되었다.

 

무언가를 이루고 있는데 나태해져서 그만 포기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자극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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