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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어린이 중국어 쓰기노트 2 ㅣ 니하오 어린이 중국어 쓰기노트 2
제이플러스 기획편집부 지음 / 제이플러스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즐겁게 중국어를 접할 수 있는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배울 때는 쓰기를 소홀히 하고 눈으로만 입으로만 공부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어려운 한자가 가득한 중국어니만큼 쓰기공부를 병행하는 훈련을 처음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습관이 무섭다고 말은 유창하고 읽기도 잘하는데 정작 쓰라고 하면 쩔쩔매는 아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사실 중국인들도 한자를 쓰는데 어려움을 격고 있고 평생 공부하는 마음으로 한자를 공부한다고 합니다. 외국어를 배울 때 쓰기에 대한 중요성을 처음부터 잘 인식하고 들어가야겠지요.
이 책은 보시다시피 만화 등을 곁들이고 컬러풀한 색감을 통해서 아이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일단 아래와 같이 한자를 여러번 반복해 적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든 부분은 이렇게 한어병음을 직접 다라서 적으며 익힐 수 있게 되어있지요. 다른 외국어와 다르게 병음을 따로 학습해야 중국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데 직접 따라 적어보면서 쉽게 익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빈칸을 채워넣는 연습문제 등으로 흥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중국어 교재가 쏟아지고 있는데 고민하고 있는 분이라면 이 책으로 시작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왔지만 다소 딱딱한 성인용 교재가 부담스러우신 분은 어린이로 되돌아가 학습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중국어는 특히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초반에 재미있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외국어를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은 십분도 앉아있기 힘들어하는데 교재가 시선을 끌면 확실히 집중도가 높아집니다. 그런 점에서 여러 모로 적합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