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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로빈순 표류기 - 일하며 애키우며 살림하다 지친 영혼들의 울적하고 허한 마음에 활력 충전!
로빈순 지음 / 동아일보사 / 2014년 9월
평점 : 
작가 로빈순
왠지 정감이 가는 캐릭터의
모습이예요.
바로 내모습을 그려 놓은듯해서 더 정감이
가요.
힘들지만 행복한 엄마의
모습이랄까요..ㅋㅋ
책을 한달전정도에 만났는데 몸이 자꾸 아파 이제서야
리뷰를 써보네요.
너무 재밌고 공감가는 내용이라 마구 마구 엄마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생각뿐이였어요.
책 사이즈는 손바닥만한데요.
두께는 엄청 뚜껍습니다.
하지만 그림으로 내용을 이해해도 될정도 너무도
재미나게
그림을 로빈순씨계서
그려주셨더라구요.
울신랑 7살 8살 두아들들도 너무
재밌다고
제가 마지막으로 읽었다니깐요.
지은이가 소개되고 있어요.
지은이 소개도 참 재미나게 잘
표현되었어요.
파워블로그 제가 항상 존경하시는
분들인데요
얼른 가서 이웃신청해야겠네요.
작년까지 일을했던 맞벌이 부부들과 같이 바쁘게 살았었던 주부입니다.
올해는 큰아이 학교 입학하면서 집에서 아이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로빈순 표류기는 정말로 정말로 평범한 맞벌이 주부의 가족, 육아, 일, 사랑이야기를 일기형식으로
그림까지 그리면서 기록하신 내용을 책으로 만나볼수 있는 책이랍니다.
읽다보면 그래 그래 정말 맞아 장단을 맞취게 되더라구요.
힘들고 지친 엄마 아빠들을 위한 유쾌한 기분을 업시켜주는 힐링되는 책이랍니다.
결혼 전후를 생각하게 만드는데요. 결혼 전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일과
사랑, 나 사이에 가족과 가사,
출산과 육아가 내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나라는 존재는 어딘가로 사라져 그 자리에 엄마,
아내 불리는 아줌마라는 이름표를 붙이게 되요.결혼하면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요. 아줌마의 삶,
그런 평범한 아줌마의 삶에도 눈물 콧물 다 빼며 작은 감동, 그리고 그냥 웃고
넘겼는데
알고 보니 그것이 진짜 행복이라 여겨지는 작은 에피소드들이 이책속에는 전해주고 있어요.
제가 겪었던 내용들이 그대로 실려있으니 더 감동이고 더 재밌고
그래 그래 맞아맞아하게 되는 이야기네요.
로빈순씨는 여러번에 차례 인공수정과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쌍둥이 아들을 출산한 맞벌이
여성이예요.
아기를 낳아 유모차 밀며 산책하고, 마트에선 카트에 아기 앉히고 식료품을 고르고
싶은 소박한 꿈이 있었지요. 저도 아이를 갖고싶다고 생각하고 1년 9개월만에 임신을 하게 됐는데요.
로빈순씨만큰은 아니어도 그아품을 이해할수 있겠어요. 아이글 갖기위한
끝없는 노력을하면서 카페를 통해 함께 마음 나눌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때부터 그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자신의 임신 과정을 그림일기 형식으로 올리게 되었다고 해요.
출산 후에는 블로그를 통해 육아일기가 이어졌고,
그 그림들은 어렵게 아기를 갖고 키우기까지 쏟은 그간의 긴 시간의
생생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공감하고 빨려들어갈듯한
흡입력에 빠려들어가게 되더라구요. 한사람이 여러역할을 하려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대한민국 엄마라면 모두 공감하며 위안도 얻고
맞아 맞아 하면서 나를 위안할수 잇어 좋은것 같아요. 그래요 그림과 어휘들이 넘
재밌어요.
읽다가 웃고 코등이 찡하기도하고...
우리가족이 한달동안 돌아가면서 읽은 육아서입니다.
아이들이 읽은 육아서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쌍둥이들이 너무 귀엽다네요.
이책 읽고 두년년생 아드님들이 동생을 하나 낳아달라네요.
로빈순씨를 통하여 곰감하고 나를 위안할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