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방귀마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미하엘 조바 글.그림, 전재민 옮김 / 어린이나무생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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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조바/ 전재민








 

 

똥방귀마을책을 처음 본순간 책표지를 보고 책의 내용을 짐작할수 있었어요.

꼭 수채화같은 그림과 엉덩이를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이 풍자스러웠습니다.

 

똥방귀마을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재미와 즐거움을 주는 방귀에 대한 이야기 인 것 같아요.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먹고 방귀를 뀌어 대는 용, 용을 무찌르기는커녕 냅다 도망치기 바쁜 기사 등 너무 웃긴 캐릭터들입니다.

 

어느 날, 지독한 냄새 구름이 평화로운 똥방귀마을을 뒤덮었어요. 밭과 마당의 채소, 과일들이 모두 사라지고 사람들은 코를 움켜잡으며 괴로워했지요. 참다못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방귀냄새의 원을을 찾고 그냄새를 없애려고 노력을합니다.

 

쌍둥이산보다는 궁둥이산이라고 불렸던 산 근처에 똥방귀마을은 항상 산에서 나오는 악취에 시달렸어요. 그 악취는 산에 사는 커다란 용이 한번 씩 마을에 내려와 너무나 많은 것들을 먹어 폭식을 하지요. 많이 먹으니소화가 잘 될 리가 없겠죠? 하루도 빠짐없이 일년 내내 뀌는 방귀냄새가 원인이었지요. 마을 사람들은 힘을 모아

용을 물리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용맹스러운 기사도 용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어요. 결국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이것 저것을 먹은 다음에 바로 잠을 잡니다. 가스가 차면 가스를 용에게 내뿜어서 용을 물리친다는 재미있는 이야기예요.

 

67살 우리집 꼬맹이들이 읽기에는 글밥이 많지만 똥방귀마을이라는 책을 잘 읽네요.

엄마가 읽어주기도하고 아이가 그림보며 상상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아이와 똥방귀마을을 읽고 방귀이야기에 흠뻑 젖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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