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온 가장 귀한 손님
박노길 지음 / 길디자인연구소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자녀교육지침서라는 책분류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내게 얼마나 도움이 되려나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하지만 이 책에는 기대이상의 무엇이 있었다.

어려서부터 제자리를 지키지 못해준 아빠에게 있었던 분노와 상처의 잔재를 말끔히 씻어주었다.

오히려 부모를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게 해 주었다.

부모님의 어린 시절 성장배경을 고려해 볼 수 있는 통찰력의 범위를 넓혀 주었고

'아, 그래서 이럴 수 밖에 없었구나.' 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게 해 주었다.

작은 책 한권으로 오랜 시간 가져온 마음의 쓴뿌리를 해결할 수 있다니,

내게는 참으로 놀랍고 감사한 경험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