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원 독서치료

5차원 독서치료 - 몸과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생각연습 ㅣ 5차원 학습법 시리즈
원동연.유혜숙.유동준 지음 / 김영사 / 2017년 5월

5차원 독서치료

-몸과 마음의 힘을 길러주는 생각연습

책을 많이 읽으라고들 한다. 책을 읽으면 어떤 점이 좋길래 사람들은 모두같이 책을 권하는 것일까. 먼저 사람들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한다. 내가 겪지 못한 남의 경험을 마치 내가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본다고 한다. 남의 경험을 마치 내가 한 것처럼 착각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동일시라고 하는데, 독서 치료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기능을 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성격, 환경, 사건 등을 읽으면서 그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을 마치 남처럼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다.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그리고 고통을 당하는 인물에게 연민을 느낀다. 즉, 자기 자신의 고통을 이해하고 비로소 자기 자신을 진정으로 품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느끼는 감정을 다시 자신의 글로 재구성하는 것이다. 그리고 해결 방법을 스스로가 찾게 하는 것이다.

나는 독서치료라는 것이 책을 읽고 인물의 행동이나 말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좀더 복잡한 단계를 거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아직까지 독서치료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웠다. 『5차원 독서치료』 이 책에 독서치료의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었지만, 독서치료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 기본 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로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