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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바기와 모도리의 유아용 야무진 한글 1 - 이병규 교수의 단순 모음자 편 ㅣ 또바기와 모도리의 유아용 야무진 한글 1
이병규.박혜연 지음 / 함께자람(교학사) / 2020년 11월
평점 :
6살, 53개월 둘째.
한글이 야*를 보며
알아서 한글을 익혔던
첫째와 다르게,
재미가 없다며
한글이 야*를 보여줘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던 둘째다.
하지만
야무진 한글, 야무진 한글 글자쓰기를
슬쩍 들이밀었는데,
생각보다 좋아한다.
(관심이 없는 줄 알고 때 되면 하겠지,
미뤘던 엄마가 잘못했네😭
아이들의 성향이 다른 만큼 한글공부도
다른 방식이 필요한가 보다.)
소근육보다 대근육이 발달한 아이라
연필 잡는 것 부터 힘들어 하고
불편해 했다.
그런데
첫장부터 둘째에게 찰떡이었다!
연필을 어떻게 잡는지,
점들을 선으로 연결하고 색칠하며
힘을 기르고 익숙해 지도록 도왔다.
더불어 붙임딱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주도적인 활동을 유도했다.
첫째때는 통글자로 익히는 연습을 했는데,
그러다 보니 나중에 모음과 자음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 줘야했다.
이 책에서는 자음과 모음을 통해 배운다.
(야무진 한글 1-모음, 2-자음 )
1권에서는 모음들을 숨은그림 찾기 처럼
찾아내고 발음해 보며 학습한다.
예를 들어 '엄마'처럼 'ㅓ'와 'ㅏ'의 발음할 때
입모양이 달라지는 것을 발견 하기도 하고
'바지', '버스' 처럼 비슷한 글자지만 모음으로
달라지는 변화를 알게 된다.
연계된 야무진 한글 글자쓰기에서는
야무진 한글에서 나왔던 단어들을
반복하여 써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단순 단어를 반복해 쓰는 것이 아니라
앞서 배운 모음들의 자리를 찾아
단어를 완성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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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는 졸린데도 이 책을 한 번 펼치면
몇 장 씩 하려고 한다. 흥미를 느끼고 있다.
물론 단번에 아이가 모음을 이해하고
한글을 바로 읽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아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읽고 쓰다보니
책을 읽다가 배운 낱말들이 나오면
반가워 하며 몇 개의 단어는 읽어낸다.
옆에서 보던 9살 첫째가
옆에서 훈수를 두는 모습이
얼마나 웃긴지 모르겠다😂🤭
온 가족이 둘째가 혼자 책을 읽는 그날을 꿈꿔 본다.
*춢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