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요리 어린이 힐링 그림책 1
자현 지음, 차영경 그림 / 노란돼지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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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쫙 펴고 싶을 때
마음피자🍕

당당아! 너답지 않게 왜 그래?
시험 한 번 망쳤다고 의기소침해 있는 거야?
이름이 아깝다 아까워. 이름값 좀 해!
'당다닥~당다다다다! 뿡~!!' 그래, 이게 바로 나지!

토핑 가득한 마음피자 먹고
숨죽인 마음 활짝 펴서 하고 싶은 거 맘껏 다 하세요.
-'마음요리' 중에서



이 책은 가지가지한 마음들을
다독여 주는 책이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겪는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해
마음은 늘 바쁘게 움직인다.

하지만 그 마음을 제대로 어루만져줄
방법도 시간도 없을 때가 많다.

그 마음들을 가진 채로
이 책을 들여다 보자.

신나게 웃으며 공감하고
묶여진 감정들을 풀어내보자.

'마음요리'를 통해
내가 마음먹은 대로 삶을
더 유쾌하게 유연하게 여유롭게
살아내보자!

요새 둘째가 고집을 부리고
짜증내서 지쳐있었다.
육아가 참 어렵게만 느껴졌다.
몸도 마음도 지쳐갈 때 이 책이 도착했다.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나온다.
점점 허기가진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
마음꽁치구이?
마음달래된장찌개?
마음안심스테이크?

마음도 몸도 채워지니
이겨낼 힘이 생긴다💪
둘째야, 엄마가 너의 짜증을
받아 줄 힘을 비축해놨다.
그래도 살살하자😂

봄이 오고 있다.
오늘 비가 내리고 나면
새순이 나오고 꽃봉우리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마음요리를 통해
내 마음을 달래보자.
상처나고 갈라진 마음에도
곧 새순이 자랄거다.


*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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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굽는 빵집 상상문고 12
김주현 지음, 모예진 그림 / 노란상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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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시간을 빵에 담는 거야. 빵이 그 시간의 맛을 기억하지. 빵을 먹을 때마다 기억하고 싶은 순간의 맛이 오롯이 살아난다고."
-'시간을 굽는 빵집'중에서



학교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던 만길.
터덜터덜 집으로 향하던 중
달콤한 냄새에 이끌려
처음 보는 작은 빵집에 들어갔다.

'꼴찌 안녕 다쿠아즈',
'짜릿한 첫 골 슛 도넛',
'이 빠진 날의 옥수수 스콘',
'두근두근 짝사랑 케이크'
여기는 시간을 굽는 빵집이다!!

.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은
시간을 빵으로 굽는다.
빵에서 그때의 추억과 함께
그때의 감정까지 오롯이 느껴진다.

우리는 기억한다.
몽글몽글했던 그 날의 감정들을.
그래서 더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
일기를 쓰기도 하고 사진을 찍으며
그날을 추억한다.

시간을 굽는 빵집에서도
이런 날들을 기억하기 위해 빵을 굽는다.
과연 나는 어떤 시간을 구워낼까?

때로는 만길이 처럼
어떤 기억을 남겨야 할지
선뜻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떤 날이 나에게 특별했을까?
어떤 날을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을까?

책을 읽는 내내
고민을 해보았다.

함께 읽은 첫째는 '코로나가 생기기 이전'으로
빵을 굽고 싶다고 했다.

나도 그랬다.

우리는 코로나 속에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시간을 굽는 빵집에서 나만의 빵을 굽는다면
그 '일상'을 굽고 싶어졌다.

코로나 이전의 삶을 원하는 것처럼
매일이, 나의 일상이
행복하고 기억하고 싶은
'오늘'로 살아내는 거다.

'오늘 아들과 꼭 껴안고 뽀뽀했던 순간'
'오늘 맛있는 커피를 내려마시고
음악을 듣던 순간'
'오늘 저녁밥이 참 찰지게 맛있게 된 순간'
'오늘 아이들이 어제보다
1시간 일찍 잠든 순간'

그저  오늘의 찰나의 순간에 집중하며
그 안에서 나의 행복을 찾는 일.

그렇게 매일 매 순간,
빵을 굽는 일을 하고 싶다.
그 안에 후회가 들어가지 않도록
몽글몽글 달콤하게 구워내고 싶다.

책을 읽는 내내 어디선가
고소한 빵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하필 이 날 빵이 떨어졌다.
늦은 시간이라 어쩔 수 없이 참아졌다😅
빵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꼭 빵과 함께 이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빵이 없는데 참아야만 했던 그 순간..😭)

갓 구워낸 빵 처럼
따뜻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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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바기와 모도리의 유아용 야무진 한글 1 - 이병규 교수의 단순 모음자 편 또바기와 모도리의 유아용 야무진 한글 1
이병규.박혜연 지음 / 함께자람(교학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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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53개월 둘째.

한글이 야*를 보며
알아서 한글을 익혔던
첫째와 다르게,

재미가 없다며
한글이 야*를 보여줘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던 둘째다.

하지만
야무진 한글, 야무진 한글 글자쓰기를
슬쩍 들이밀었는데,
생각보다 좋아한다.
(관심이 없는 줄 알고 때 되면 하겠지,
미뤘던 엄마가 잘못했네😭
아이들의 성향이 다른 만큼 한글공부도
다른 방식이 필요한가 보다.)

소근육보다 대근육이 발달한 아이라
연필 잡는 것 부터 힘들어 하고
불편해 했다.

그런데
첫장부터 둘째에게 찰떡이었다!
연필을 어떻게 잡는지,
점들을 선으로 연결하고 색칠하며
힘을 기르고 익숙해 지도록 도왔다.

더불어 붙임딱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주도적인 활동을 유도했다.

첫째때는 통글자로 익히는 연습을 했는데,
그러다 보니 나중에 모음과 자음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 줘야했다.

이 책에서는 자음과 모음을 통해 배운다.
(야무진 한글 1-모음, 2-자음 )
1권에서는 모음들을 숨은그림 찾기 처럼
찾아내고 발음해 보며 학습한다.

예를 들어 '엄마'처럼 'ㅓ'와 'ㅏ'의 발음할 때
입모양이 달라지는 것을 발견 하기도 하고
'바지', '버스' 처럼 비슷한 글자지만 모음으로
달라지는 변화를 알게 된다.

연계된 야무진 한글 글자쓰기에서는
야무진 한글에서 나왔던 단어들을
반복하여 써 볼 수 있게 되어있다.

단순 단어를 반복해 쓰는 것이 아니라
앞서 배운 모음들의 자리를 찾아
단어를 완성해 보게 된다.

-

둘째는 졸린데도 이 책을 한 번 펼치면
몇 장 씩 하려고 한다. 흥미를 느끼고 있다.
물론 단번에 아이가 모음을 이해하고
한글을 바로 읽는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아이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읽고 쓰다보니
책을 읽다가 배운 낱말들이 나오면
반가워 하며 몇 개의 단어는 읽어낸다.

옆에서 보던 9살 첫째가
옆에서 훈수를 두는 모습이
얼마나 웃긴지 모르겠다😂🤭


온 가족이 둘째가 혼자 책을 읽는 그날을 꿈꿔 본다.


*춢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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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 위대한 작가의 탄생 빨간콩 그림책 9
다비드 칼리 지음, 다비드 메르베이유 그림, 김영신 옮김 / 빨간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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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위대한 작가의 탄생기를 담고 있다.
어릴 적 부터 작가의 꿈을 키워 온 주인공.
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꿈을 향해 달려 간다.
작가는 꾸준히 자신의 원고를
출판사들에 보내고 거절당하기를 반복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포기 하지 않는다.
수 많은 거절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끝까지 글을 쓴다.
그리고 독자들을 만나 책은 완성되었다.

위대한 작가도 태어날 때 부터
작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꿈을 꾸고 그것을
이뤄 나가는 과정에서 실패를 맛본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선택이다.
누군가는 실패로 주저앉고
누군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선다.

그리고
우리의 엔딩은 아직 오지 않은 것 뿐이다.
우리의 일들을 꾸준히 해가며
그 자리를 지킨다면
우리가 꿈꾸는 엔딩을 맞이할 지도 모르겠다.



첫째가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고 그림책을 만든다.
그리고 그 옆엔 1호 팬, 둘째가 있다.
형이 쓴 책이라면 달달 외울만큼 좋아한다.
동생의 그런 반응을 보고 있을 때
첫째 아이의 눈은 반짝인다.
다음 책을 쓰고자 연필을 들고만다.
그렇게 특별한 이야기를 남겨주고자
형은 오늘도 썼다 지웠다 반복하며
그림책 작업을 시작한다.

독자(둘째)와 작가(첫째)가
책속에서 만나 서로 어우러진다.
그 곳에서는  서로가 존재의 이유가 된다.

이 책이 첫째에게 '작가'의 꿈을
지켜나갈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
때로는 '거절'의 폭풍이
휘몰아 치더라도 말이다.


*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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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데 사라졌대 공룡
카게 지음, 정인영 옮김, 정종철 감수 / 아울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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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협찬도서


아이들은 한 번쯤
공룡 박사가 되곤 한다.
길고 어려운 이름들도
척척 기억해 내고
먹이와 생김새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만큼 공룡과는
친숙하고 마음을 나눈 사이다.

우리 집에도 공룡 박사가 있다.
이 책은 우리 집 공룡 박사님을 위한 책이었다.

공룡들이 살았던 환경과
공룡들의 먹이와 무기,
공룡들의 놀라운 능력까지!
공룡에게 던졌던 수많은 질문들을
하나 씩 답변해주고 있다.

공룡들과의 만남에
비둘이가 안내로 돕는다.
비둘이와 공룡들이 들려주는
유쾌한 4컷 만화가 재미를 더했다.

아이들과 함께
좋아하는 공룡,
우리 가족을 닮은 공룡,
만나보고 싶은 공룡들을
찾아가며 나눠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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