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산책 보림 창작 그림책
이성표 지음 / 보림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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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작가님의 말처럼

푸른 숲, 푸른 우주, 푸른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있으면

'파랑'이 건네는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세상의 수많은 '파랑'들이 어우러져

나를 안온하게 감싸줬다.

현실에서 그를 만나고자 한참을 헤맸는데

파랑 속을 거닐고 나니

손에 담겨있었다.


푸르름 속에서는

제법 나를 쉽게 꺼내놓게 된다.

그 앞에서는 애써 포장할 필요가 없었다.

나를 한껏 쏟아내고 나면

그 빈자리를 채우는 일도 파랑이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채워도 채워도

늘 파랑은 그리운 존재다.


그 그리움들이 더해져

파랑에 대한 갈망을 만든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오늘도 파랑 속을 거닐며

'파랑'을 모아본다.

조금은 바라보고

조금은 욕심도 부린다.

그 욕심 또한 파랑과 나만의 비밀이었다.


이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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