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프랑스 여행
책 제목을 보자마자 엇 이거 너무 읽어보고싶다 생각했는데
때마침 좋은 기회를 얻어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인문학 기행은
프랑스 남부와 북부 두 권으로 나뉘어 있다
'인문학' 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려운 느낌이었다
그런데 책 제목부터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인문학 기행이라니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책을 읽기 전엔 표지를 보고
오~~ 잡지감성 좋아~~ 이랬었는데ㅋㅋㅋㅋ
책을 다 읽고 나니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이야기들의 분위기를
단 한 마디로 응축한 정확한 문장들이었다

빛과 매혹의 남부
멋과 문화의 북부라는 제목에 걸맞게
빛과 매혹의 남부는 유명하지 않은
예쁜 풍경의 도시 등 프랑스 자유여행을 하는듯한 느낌이 들었고
멋과 문화의 북부는 너무 유명한 에펠탑으로 시작해
베르사유 궁 등 관광의 도시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관광지들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프랑스 여행이 처음이든 101번째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책!
저 문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이 책을 읽기 전과 후는 정말 큰 차이가 있었다
뉴욕타임즈 여행부문 베스트셀러
파리 북 페스티벌 여행서 대상
미국도서관협회 여행부문 은상을 받은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 생각한다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인문학 기행의 저자인
마르시아 드상티스는 로웰 토머스 여행저널 상을 4차례 수상한 여행 작가이다
전세계 수많은 국가를 여행한 그녀가
유달리 프랑스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프랑스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게 된 프랑스의 매력을 책 본문에서 느낄 수 있었다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인문학 기행은
책 서두에 프랑스 지도가 있다
난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앞의 지도를 보며 위치를 확인했는데
프랑스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일정을 짜기 전에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인문학 기행
빛과 매혹의 남부의 표지엔 프로방스 라벤더 꽃밭이 펼쳐져 있다
저 색감하며 문구가 이 책의 분위기와 정확히 일맥상통한다

목차를 살펴보면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관광지는 아니지만
이 책을 읽지 않았다면 그저 예쁜 풍경 정도로만 생각했을 곳들의 이야기들이
많이 구성되어 있었다

프랑스의 대표적 휴양지인 니스부터
프랑스 하면 떠오르는 와인과 디저트에 관한 내용도 실려있다
책장을 넘기다가 저 페이지를 보자마자
와 이 책은 진짜구나 생각이 들었던 것이
불과 며칠 전 Y와 대화중에 나왔던 곳이었기 때문!ㅋㅋㅋㅋ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인문학 기행
멋과 문화의 북부는
세계 3대 박물관 중 한 곳인 파리 루브르박물관의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었다

단순히 관광지에 대한 내용만이 아닌
유명 브랜드 디올의 디자이너인 크리스티앙 디오르 등
폭넓은 문화 관련 이야기들이 구성되어 있다
읽다보면 에펠탑을 더욱 멋지게 볼 수 있는 스팟부터
베르사유 궁 여유있게 관람하는 법 등 다양한 프랑스 여행 팁들이 가득해
프랑스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어졌다

책의 마무리에 본문에서 언급했던 특정 스팟이나 관광지 등의 주소가 게재되어 있어
여행준비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을 읽으며 지금까지 막연히 화려한 문화의 나라라고만 생각했던 프랑스의 식생활부터
일상 모습, 날씨, 풍경 등 마치 여행을 다녀온듯한 느낌이 들었다
책의 뒷표지에 프랑스 여행이 첫번째든 101번째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더니
정말 이 책을 읽고 보는 프랑스의 모습은 책을 읽기 전과 차이가 있었다
프랑스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