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메이커 1 존 그리샴 베스트 컬렉션 10
존 그리샴 지음 / 시공사 / 199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귀하는 정말 멍청하고, 멍청하고, 멍청합니다.!' 백혈병에 걸린 아들의 치료비를 얻기위해 보험회사에 편지를 보낸 어머니에 대한 보험회사의 8번째 답장이 바로 이것이다. 보험회사는 보험가입자들이 납부한 보험료로 회사를 운영하는 것이 아닌가. 순진한 서민들이 착실하게 납부한 보험이 혜택을 보려고하면 이런저런 갖가지 이유로 거부하는 그 행태를 보아하니.. 너무나도 화가 났다. 매주 꼬박꼬박 빈곤한 살림속에서도 보험료를 납부하는 가난한 서민을 이렇게 무시하여도 되는것인가.. 2권에서 재판의 진행이 빠르게 진행될수록 주인공과 보험회사와의 승부는 더욱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게된다. 상대측 변호사를 한방(?) 먹일때마다의 통쾌한 웃음은 정말 안 읽어본 사람들은 못 느낄것이다.

'존 그리샴'의 소설은 거의 대부분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당연히 <레인메이커>도 영화로 만들어졌지만... 코폴라 감독의 영상보다는 역시 원작인 존 그리샴의 책을 읽어보는것이 더 흥미있으며,스토리 전개도 원만하게 이루어진다. 항상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을 즐겨보는 나에게... 법정소설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그런 나에게.... 존 그리샴의 책들은 내 관심을 모조리 빼앗아 가버렸다. 가난하고 힘 없는자와 강한 대기업과의 스릴 넘치는 한판 승부를 보고 싶은 분들은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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