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계절 과일 레시피 - 아직까지 누구도 다루지 못했던 대한민국 사계절 과일 요리
김윤정 지음 / 팬앤펜(PAN n PEN) / 2018년 6월
평점 :
예전에 비해 전체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하우스 재배로
사시사철 과일을 먹을수있게된 근래에는 '계절 과일'이라는 단어에 '여름과일엔 뭐가있지?' 할정도로 헷갈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히 하우스재배보다는 제철에 나온 과일이 당도가 높아 저장음식으로 활용하면 훨씬 맛있고 영양가도 높다고 생각이 되네요.
감사하게도 만능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중이신 저자 김윤정 작가님께서 이런 상황에 맞춰 진정
사계절내내 먹을수 있는 '계절 과일 레시피'를 만드셨네요~ 유명한 맛집의 비법은 며느리에게도 안알려준다는 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감탄을 부르는
280여가지의 레시피에는 저절로 감사의 인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물론 다 활용하지는 못할지라도 왠지 해볼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팍팍 생기는
(^^;) 마법의 레시피랍니다.
제철과일의 최대 난관인 곪거나 물려서 안먹는 남은 과일의
뒷처리일텐데요, 저림, 청 혹은 쨈등 저장음식으로 만들어둘수 있는 여러가지 팁이 있어 올 여름에는 큰 도움을 받을수 있을듯 합니다. 보통은
딸기쨈정도는 집에서 해먹긴하는데, 그외에도 생각치도 못했던 대부분의 과일을 활용한 쨈이나 절임,짱아찌등 레시피속의 미니 레시피가 정말 좋네요.
크게는 4계절로 나눠서 계절별 과일을 활용하는 레시피가 수록되어있는데, 이미 봄은 지난 계절이 되었으므로 패쓰~ 여름레시피부터 차근차근 따라가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계절 과일 레시피'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계절에 만날수 있는
다양한 과일로 요리 베테랑이면 베테랑에 맞는, 초보요리사라면 초보대로 시도해볼수 있는 다채로운 레시피를 꼽을수 있을듯 해요. 서투르면 서투른대로
복숭아 비빔국수나 복숭아 에이드같이 간단하고 쉬운 요리부터 시작해서 자신감이 좀 붙으면 점차 레벨업하면서 만들수 있는 280여개 요리가 아직도
남았다는것조차도 기대감 UP 시키네요.ㅎ [계절 과일 레시피]를 마스터 할때쯤은 요리 베타랑으로 인정받을수 있을듯!
계절과일 레시피뿐만 아니라 활용도가 높은 타르트지 만들기나 과일세척 혹은 보관등의 가장 기본부터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초보가 베테랑으로 둔갑할수 있는 플레이팅까지..... 당신만의 레시피를 아낌없이 꺼낸 이유는 아마도 내가족에게 혹은
지인에게 사랑과 정성을 담은 음식의 가치와 철학을 알려주고 싶었던건 아니였는가 짐작해봅니다.
덕분에 번거로울수도 있겠으나 내 아이에게, 가족에게 건강하고 풍성한 식탁을 만들수 있어 저같은
요리 꽝손들도 주방을 서성이게 만드네요~
눈도 즐겁고, 입은 더 행복한 _ 그래서 앞으로
다가올 가을과 겨울이 더욱 기대되는 '계절 과일 레시피'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