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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생님이 들려주는 경제 이야기 - 시장, 부동산, 노동
전국사회교사모임 엮음 / 인물과사상사 / 2008년 11월
평점 :
뉴스를 보면 부동산 투기, 재테크 등 아리송한 단어들만 나온다. 그리고 집값이 오른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재테크는 집값이 올라가면 이사하는 것, 부동산 투기는 정말 나쁜 재테크(?) 뭐 이 정도로 간단히 뉴스에 나올 때마다 배우곤 했다. 그런데, 경제 초보인 나에게 운명적인 만남이랄까? 내가 가장 흥미 있었던 코너는 '집값이 오르는 이유'였다. 집값이 오르면 집을 사려는 수요가 줄어들면서, 값은 내려가야 하는데, 자주 뉴스에 나오듯이 집값은 보란 듯이 오르고 있다. 그 이유가 주거의 수단이 아닌 투기나 재테크라고 한다. << 매차익을 남길 수 있는 집을 사는 것이다. 나는 투기는 정말 아니라고 본다. 투기하는 사람은 돈이 더 생기는 순간의 쾌락을 맛보겠지만, 등골이 빠지게 일하였어도 집을 못구하는 사람들로써는 정말 난감하다. 필요한 가국 보다 더 많은 집, 하지만 가난한 사람은 살아 볼 수도 없는 집. 현실이 끔찍하기 때문에, 정말 없어졌으면 한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한 개에 대하여 꼼꼼히 써주기 때문에 이해가 잘 되어서, 나도 어떤 문제에 대해 골똘히 생각해 볼 수 있다. 설명이 쉽고 좋아서 모두들 딱딱한 경제가 아닌 조금 더 물렁한 경제로 대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런 점이 참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