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11 이지선 <슬프면서 아름다운 이야기>

전갈의 아이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11
낸시 파머 지음, 백영미 옮김 / 비룡소 / 2004년 11월

 만약 우리 주위에 클론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클론을 위해 사랑을 주고 배려를 하며, 그를 위해 희생하고, 역경을 같이 견딜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명령에 복종하는 이짓, 강제로 장기를 떼어내서 주인에게 이식해줘야 하는 클론... 이들 생활 모두가 참 슬프지만, 다같이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들은 참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