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프리저브 - 계절을 그대로 즐기는 과일 활용 레시피
조던 샴페인 지음, 정연주 옮김, 에린 스콧 사진 / 미호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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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끝나갈 때마다

다음 계절이 기다려지기도 하고

좋아하는 과일을

맘껏 못 먹는 아쉬움이 들기도 해요.

그래서 끝물과일사다가

잼이나 과일청으로 만들어서

보관한 적도 있었거든요.

좋아하는 복숭아도

이제 끝나가는구나 생각하던 중

과일 활용 레시피책이 새로 나왔길래

궁금증이 생겨 받아 보았습니다.

무려 280페이지가 넘는 두께의 양장본책이에요.

잼뿐만 아니라 생과일에 대한 설명과 계절

그에 맞는 추천레시피와

잼,마멀레이드,음료,파이필링,소스,버터등등

풍부한 내용이 실려있어서

《과일전문책》 같은 느낌이에요.


preserve -1.지키다 2.전유물 3.설탕 절임

전반적인 과일 보존식품을 통칭하는 용어로 사용한다.


책 제목이 정말 딱 맞춤이다 싶었어요.

젤 테스트하는 사진인데

어떤 상태가 잘 완성된건지

설명된 글과 함께 사진도 있어요.


수박 바질 라임 시럽인데

수박으로 만든 시럽을 1년이나 보관할 수 있다니!!


여름 제철과일인 복숭아로 잼만들기에 도전해봤습니다.

보통 잼 만들때는 과일을 갈거나 잘라서

바로 설탕넣고 조리는데

책에 실려있는 레시피대로 과일을 데치고 식혀서

하루정도 설탕과 레몬즙에 절여 놓았어요.

퇴근하고 절여놓은 복숭아 꺼내서

냄비에서 20~30분 조리라길래 반신반의했는데

정말 30분밖에 안 걸리더라고요.


만들어서 하루 냉장고에 뒀다가 꺼내봤는데

시판제품처럼 쫀득하게 잘 만들어졌어요.


식빵 구워서 발라먹는 맛은 언제나 최고 궁합이죠.


그릭요거트에 만든 과일잼도 곁들였는데

과육이 잘게 씹히니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제철과일을 맛볼 수 없다는게 아쉽다면

과일잼을 만들어 봤다면

과일을 활용한 다채로운 레시피가 궁금하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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