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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쓰는 기도 - 마음의 평화와 기쁨을 주는 성경 필사 ㅣ 손으로 생각하기 4
송길원 지음 / 토트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기독교이지만 사정에 의해 기독교를 싫어하게 된 나.
과연 이건 누구의 문제일까? 라는 생각을 가끔 종종 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올해 이문제에 대한 답을 작게나마 찾게 되었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책이 '손으로 쓰는 기도'이다.
이문장을 읽자마다 총맞은 것처럼 뭐랄까 깊은 깨달음 까진 아니지만
많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갔고 이내 마음의 평온이 찾아왔다.
그래.
삶은 살아내야할 신비이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그래 내가 몰랐구나 몰라서 그렇게 힘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는데
그중 제일 많디 드리는 기도가 '지혜'를 구하는 기도였는데
하나님께서 부담스러워하실줄이야..
주여 그래서 제가 어리석은 어린양이옵니다...
책을 읽는내내 마음을 울리는 성경구절과 시와 기도글이 많이 있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도- 그래서 개발새발한 글씨지만 필사를 해보았다.
이기도가 마음을 울렸던 이유는 나이를 먹다보니 가족들에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그리고 친구들이 하나둘씩 가정을 이루었기에..
엄마아빠와 친구들이 많이 생각났다는..
최근에 결혼한 친구들 중에는 결혼후 애를 낳지 않겠다는 애들이 많은데
조용히 이구절을 보내주면 좋을듯
이책을 총3번을 읽고 3번째 읽으면서 필사를 시작했는데
읽을때마다 느낌이 달랐고
특히 필사를 할때쯤 뭐랄까 마음속에 깊은 울림을 느낄수가 있었다..
이기도를 필사하면서 빡세게까진 못하지만
그래도 정말 열심히는 섬겨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문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혼자 히죽히죽 거린..
필사하고 나니 마지막 한줄을 안썼네
왜그랬을까? 미스테리다.. 쓰다보면서 너무 몰입을 한게 영향일지도..^^;;
그리고 필사는 아니지만 보면서 허를 찔렀던 해학적인 글.
깊은 반성을 합니다.
정말 절로 머리를 조아리게 했던..
특히 전혀 아들, 딸답게 살지 않으면서...........라는 대꾸에 왜이리 뜨끔거렸던지...
계속 되새기면서 읽다보니 나만의 주기도문을 쓰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아직 나만의 주기도문은 쓰지 못했는데
반성후 많은 실천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써질수 있을꺼라 믿는다.
손으로 쓰는 기도- 개인적으로 나는 참 마음에 든다.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라면 읽고나서 많은 깨달음을 얻을것 같다
다만 무교인 사람들이 보기엔 뭐래니? 라고 할수 있겠지만
그래도 한번 읽느다면 이책이 주는 메세지를 조금은 이해할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