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오와 야미의 오늘 하루 뭐했냥

짜오와 야미의 오늘 하루 뭐했냥 - 짜미 집사의 고군분투 애묘 일기
짜미 지음 / 책밥 / 2018년 3월

짜오와 야미의 오늘 하루 뭐했냥
 *짜미 집사님의 고군분투 애묘일기*

8kg가 넘는 묵직한 오빠냥이 짜오와
앙증맞고 애교많은 여동생 야미의 오늘하루뭐했냥이 책으로 나왔어요!
 

엉엉 인스타그램에 연재하실때도 늘 기다리면서 봤는데 드디어 책으로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평소 냥집사를 꿈꾸는 저에게는 필독 독서에 가까운 책이지요!
인스타그램의 80%지분은 랜선집사 빙의이기 때문에
이런 생활툰이 나오면 너무 반갑고 좋아요!

아기자기 귀여운 그림과 실제 짜오+야미사진이 함께라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순식간에 읽혀요
심쿵냥이들 짜오와 야미의 하루를 밀착해서 들여다보는 이맛!!에 확 취합니다

짜오의 이름은 중국어로 아침이라는뜻이고
야미는 일본어로 어둠이라는 뜻이래요
작명센스부터 남다른 짜미집사님들~
이름이 넘 부르기 편하고 졸귀인것..
  나중에 묘연이 닿으면 저도 이렇게 입에 착착 붙는 네이밍을 해보고 싶어요ㅎㅎ

책에서는 마냥 고양이가 귀여우니 당장 나도 키울래!!라고 선동하기보다
실제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는 고충을 리얼리티있게 그려주셨어요
양치나 목욕시키는일,털뿜현상까지 있는그대로
일상을 녹여내셨거든요
한 생명을 책임지는일에는 그에 합당한 무게가 있다는점이 절절히 와닿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꼬물꼬물 귀여운 냥이들이 전하는 온기가 너무 따뜻하게 다가왔어요
집사님들이 얼마나 사랑을 다해키우시는지도 느껴지고, 정말이지 너무너무 부러운 4식구였어요~

한손에 쏙 들어오던 야미가 쑥쑥 자라나는 과정에서 짜오의 츤데레미 뿜뿜하는 내리사랑까지,
아주 사랑스러운 육묘일기였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시리즈 가즈아~~2탄이 절실해요ㅋㅋ

각박한 세상에 생명이 주는 따뜻한 온기에 힐링받고 싶으신분들에게 완전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