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즈와 함께 떠나는 예술 여행 색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컬러링북
이일선 지음 / 니들북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色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컬러링북
뮤즈와 함께 떠나는 예술 여행

 

 

스토리텔링과 함께하는  컬러링북이 니들북 출판사에서 시리즈로 나왔어요!!
제가 너무나도 애정하는 이일선 작가님의 신상 컬러링북입니다♡
표지부터 블링블링 세트 느낌나는 두권의 책!

 

이번에는 생활 곳곳에서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여신,
뮤즈와 떠나는 예술 여행 입니다

예술의 신, 뮤즈
춤,노래,음악,연극,문학을 사랑하고
시인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일을 한다고해요!


고대에서는 무사(musa)라고 불렀는데
생각에 잠기다/상상하다/명상하다
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고합니다^^


우리가 다소 어렵게 느끼는 '예술'이라는 단어도 우리의 추억,그림,문학,음악,공연을 통해
영감을 불어넣고 그런 감성은 멀리서 찾는게 아니라 바로 당신 곁에 있다는 메시지가 있답니다
 


예술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아주 가까운데 있다는것을 깨닫게 될거라는 차분 차분한 스토리텔링이 마음을 한결 가볍게 해주네요
굳이 힘들게 찾지 않아도 생활 곳곳에서 충분히 우리는 뮤즈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그림에서 느낄 수 있어요

특히 그림의 독특한 구도가 특히 눈에 띄는데요
정말 작가님의 영감이 발현된 그림들이 가득해서  행복해요!
창의력이 그다지 없는 저로서는 동경과 존경심이 마구마구 솟구치면서
작가님의 매력에 퐁당!!빠져갑니다~


비눗방울로 신나게 노는 소녀를 보니
잊고 있던 동심도 돌아오는듯합니다


추억여행으로 흘러간 시간을 붙잡을 수는 없지만 그 시간이 날아가버린게 아니라 가슴속에 남아있다라는 뮤즈의 토닥임^^


어릴때는 스케치북과 크레파스가 필수품이었건만
어른이 되고 불필요해져버렸죠
그런데 그림을 보거나,그리는 것 만으로도 우리의 뇌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서 행복감과 위로를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어른들의 색칠공부가 왜 붐을 일으켰는지 다시끔 느끼는 계기가 됩니다
괜히 안티스트레스라는 타이틀이 붙을리 없지요~
저 또한 앉아서 오롯이 그림에 집중하고 근심,걱정 잊는 그 순간이 몹시 행복하답니다


비오는날 내가 원하는 해가 쨍쨍한 날 그려보기!!
어쩜 상상력이 이렇게 넘쳐나시는지요♡
러블리한 감성에 저도 포옥 빠지게되네요!

 

제가 좋아하는 동화 '눈의여왕'도 있어요

 

괴테의 시 오월의 노래를 표현한 그림도 있고

알퐁스 도데의 소설 별을 그린 도안도 있습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에 같이 따스해지는것같아요


샹송의 중심지 파리답게 음율가득한 그림도 등장합니다


카리브해를 바라보며 모히또 한잔!
모히또가서 몰디브한잔ㅋㅋ같은 드립이 떠오르지만
지금 날씨와 반대인 한여름을 느낄 수 있어 좋네요

에디슨은 '소리를 담아두면 사진처럼 영원히 간직할수있겠다'는 발상이 축음기를 탄생시켰다고합니다!
에디슨의 발명으로 우리는 소리를 담고 영원히 간직하고 행복할 수 있네요^^
음악없는 삶은 따분하고 무료할것같아요
좋은노래를 듣고 또 듣는 저로서는 에디슨의 위대한발명에 박수갈채를보냅니다^0^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는 영화관람 역시 어떤이에는 인생의 지표가 되고 큰 감동을 주기도하죠!
영화보기가 정말 좋은 저는 꼭 팝콘을 사서 먹어야 진정한 영화보기ㅋㅋ같아서 팝콘이 강조된 이 그림이 친근하고 반갑네요!

'음악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도 없어요'
이 말에 극공감하는 사람인지라
색칠뽐뿌가 왔어요~

날아다니는 음표들부터 강하게 까맣게 색칠해줬어요
크레욜라 수성 마카와 네일아트펜 하얀색으로 간단하게 슉슉~~


고체물감으로 피아노 건반도 칠해줬고요

건반끝을 휘감는 회오리는ㅋㅋ
무지개로 가보기로합니다
빨주노초파남보
일렬횡대 시켜놓고 준비를 뙇


물감으로 핑크핑크하게 바탕 약간 깔아봤어요
톤이 진짜 좋으다~~
오래 기다린 보람이 있는 파스텔톤 가득한 고체물감!
넘나만족스럽습니다♡


파스텔로 뮤즈근처를 감싸봤어요

나름 여신인데 등장에 뭔가 신비한 효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모양자와 전동지우개로 간단히 표현해 보았습니다


아지랑이 피어나는듯이
스포트라이트 팡팡 터지듯이
아련하고도 화려한 등장~~ㅋㅋ


날아다니는 여신  주변과 건반을 낭창낭창 뛰는 여자사이에서의 교감이 느껴지는 유니크하고 경쾌한 느낌의 그림이 한장 완성입니다

순둥순둥 멍뭉이♡
보자마자 심쿵사!!

일곱살에 강아지를 잃고 처음 죽음을 알게되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아픈 기억일수록 충분히 애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조언이 있네요


오랫동안 반려견을 키운 친구가 문득 생각이 나요
자주 놀러가서 저도 기억해주던 영특한 아이였는데
남다르게 귀엽고 예쁘던 달리가 작년에 떠났어요
얘기만 나와도 그 자리에서 펑펑 울것 같아서 마음 아파하는 친구앞에서 달리얘기를 일부러 피해버렸는데
이글을 읽고보니 같이 위로하고 더 얘기해서 상처를 같이 나눴어야 했구나 싶어요..ㅠㅠ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딱 달리같아요
달리랑 딸기나 쌀과자 나눠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의 간식친구이자 먹방을 함께했기에 맛난거보면 또 생각이 납니다
우리달리 거기서는 아프지마~~~


집에 와서 마무리중입니다
문은 핑크핑크 가볼참입니다

오일파스텔로 거칠게!!
이렇게 큰 면적은 색연필로 하다가 책을 집어던질수가 있습니다..
*색연필로 하면 생각보다 오래걸리고 손아픔주의*
편안하게 오일파스텔 권장드림


페트롤 묻혀서 솜으로 문질러주면
원래 색감은 죽지만 여리여리 핑크가 수채물감 쓴듯이 나와요~~

빼곰
문사이에서 놀자고 꼬리를 살랑살랑~~거리는것같아요
우리 달달구리 같이 나눠먹고 초원을 누비자꾸나~~
달리에게 말하듯이 도란도란 혼잣말중,,ㅎㅎ

이번에는 제가 꿈꾸는 책이 가득한 서재!
장르 불문하고 책이라면 넘나좋아라 하는데
제 판타지도 이뤄주신 작가님께 하트발사♡♡

'문학책은 수많은 영감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쏟아져요'
이 구절이 너무나도 와닿네요!


이번에는 옷을 까맣게 칠해봤어요
마카와 화인라이너인데
뒷장은 스토리부분이라서 배겨나도 이상 무!!입니다
뒷장이 버릴까봐 재료선택에 제약 받지 않아도 되니
여러가지재료 쓰는 재미로 컬러링 하는 저는 이런 제본이 참 좋아요^^


옷에 땡땡이 무늬도 박아봤어요
저도 작가님 상상력에 같이 흥이나는것같아요
서재를 둥둥 떠다니는 상상은 정말이지 즐겁네요
책을 자유자재로 공중에 띄우던 도민준보다 업그레이드 된 능력!


머리는 투톤헤어, 옷은 땡땡이 원피스를 입혔더니 발랄한 느낌이 극대화된것같아요~~


배경이 너무 빼곡해서 선물받은 쿠레타케 고체물감으로 채색해봤어요!
흔치않은 파스텔톤과 은색,금색이 포함되어있어서 다양한 채색이 가능한 좋은 물감♡
이렇게 고급지고 크고 예쁜 물감이라니 깜짝선물에 돌고래샤우팅 좀 했다능^^ㅋㅋㅋ


뒷심이 부족해서 허술한 마무리로 마감해버렸는데
뮤즈와 함께 하는 예술 여행은 앞으로도 쭈우욱 채색 베스트에 꼽고 자주 하게 될것같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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