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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무처럼 느려도 괜찮아 - 소심해도 사랑스러운 고양이 순무의 묘생 일기
윤다솜 지음 / 북클라우드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순무처럼 느려도 괜찮아
소심해도 사랑스러운 고양이 순무의 묘생 일기

인스타그램에서 매일매일 순무 보는 낙으로 살았던 저!!
파워당당하게 순무 랜선집사라고 손 번쩍 들수있습니다ㅋㅋ
그런 순무를 책으로 간직할 기회가 찾아왔어요!
표지부터 무지 산뜻하죠^0^
우리순무랑 표지색상이 넘나 찰떡같이 잘어울려요~

책을 펼치면 순무가 이렇게 뙇!!
이건 마치 문밖에서 저를 지켜보는 기분이 듭니다ㅋㅋ

순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제대로 보시지요♡
세상에서 젤로 귀여운 사랑둥이~~~
표정도 풍부하고 너무너무 예뻐요~
순무는 스코티쉬폴드이고 다행히 유전병은 발견되지않았대요
조심성있고 아주 겁이 많은 성격이라서 순무가 낯선 환경에서 적응할때까지 집사님들이 끈기있게 기다려주셨다고해요~
지금은 집사님들께 아낌없이 골골송을 부르면서 애정표현 한다고 해요^^

반려동물을 반대하던 아부지가 순무의 매력에 흠뻑 빠진 날ㅋㅋ
순무가 주는 온기가 여기있는 저에게도 따숩게 전해져오는듯해요~
고양이는 인간보다 2도 가량 체온이 높대요!
따끈따끈 핫팩 부럽지않은 냥이의 온기~~

엄마 천원만~나 츄르사먹게ㅋㅋㅋㅋ
눈꼬리 가지고 힝힝 거리는 장난 진짜 자주했는데 순무가 하니까 아주 심쿵~~입니다

순무를 약 5개월쯤 가정입양하셨는데 전주인의 관리소홀로 방광염을 앓고 귀도 아팠다고해요
집사님이 어찌나 속상해하시는지 읽는 내내 참 절절했습니다..
태그장인이시라서 이렇게 속앓이 하시는줄은 미처 몰랐어요
피드보면 늘 유쾌하시고 위트 넘치시는 집사님의 속깊은 사랑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예전에는 사소하다고 여겼던 일들이 사실은 아주 큰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걸 순무를 통해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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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 283페이지는 통으로 보세요ㅠㅠ
순무를 향한 집사님의 진심어린 고백이 제 맘을 울렸네요
순무의 있는그대로의 모습을 언제나 사랑하는 집사님의 순수하고 깊은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며
사랑받는 순무와 집사님 가족이 쭉쭉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게 되네요~
앞으로도 알콩달콩 순무랑 해피투게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