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웨이스트 클래스 - 플라스틱과 유해성분에 자유로운 홈메이드 뷰티 & 리빙 아이템 스타일리시 리빙 Stylish Living 26
이윤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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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웨이스트는 항상 마음은 훤한데 실천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런 실천을 돕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실제로 비누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하는 스튜디오 대표이신 이윤 작가님의 친절하고 섬세한 레시피가 가득한 책이네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작은 방법들부터 제로웨이스트 제품을 만들 때 필요한 재료와 도구들, 그리고 재료와 도구를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까지 상세하게 나와 있어서 정말 이 책 한 권이면 집에서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료들은 표로 보기 좋게 나와 있는데 대체할 수 있는 재료들도 상세하게 적혀 있고, 생략 가능한 것들도 있어서 집에 있는 재료로 충분히 만들 수 있네요.


피부 타입에 따라 적합한 재료도 소개되어 있어서 각자의 피부에 맞게 맞춤으로 만들 수 있어요.


나와 있는 레시피 중에 가장 간단해 보이는 블랙슈가 허니 스크럽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론 전문가와 수업을 들으며 잘 만드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만 집에서 사용할 제품을 조금씩 만들어 쓰는 데는 문제가 없죠.


아주 유용합니다.


제로웨이스트가 어렵게 느껴지거나 제품 만들기에 관심 있는 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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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D 예쁨 여행 Rainbow Series
김수진.김애진.정은주 지음 / 여가로운삶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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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의 여행은 아마도 SNS로 시작해 SNS로 끝나는 핫하고 힙한 그런 여행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트렌드에 너무나 찰떡같은 책 the RED 예쁨 여행 책이었습니다.





때마침 책 속에 등장하는 당진 지역 여행을 하게 되어 책에 소개된 여행지에서 특별한 야경과 사진을 얻을 수 있었어요.


무지개빛 색깔에 맞는 여행 컨셉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이라는 레드편은 여행을 좋아하는 누군가의 SNS를 들여다 보듯 예쁘고 예쁜 여행지로 구성된 책이었습니다.




그런 컨셉과 트렌드에 걸맞게 여행지에 적합한 키워드들이 해시태그로 함께 소개되어 있어 재미있었어요.


각 여행지는 메인 여행지를 소개하는 the RED와 해당 여행지를 더 예쁘게 즐길 수 있는 팁을 소개하는 more RED, 그리고 메일 여행지에 더해 그 지역의 또다른 예쁨 여행지를 추가로 소개하는 another RED 이렇게 세 가지 항목으로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고, 해당 여행지의 전용 홈페이지나 지역 관광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QR코드가 함께 있어 휴대폰 필수인 요즘 여행에 정말로 간편하고 유용한 여행책인 것 같습니다.





사진들도 넘나 SNS 취향 저격 색감과 구도로 이렇게만 찍으면 예쁨 여행 완성! 같은 느낌이었어요.


어디 여행 한 번 가려면 지역의 역사 문화를 뒤적거리며 뭔가 복잡하고 무겁게 사명감으로 다녔던 저에게 굉장히 신선하고 가벼운 여행을 제안하는 것 같아 새로웠어요.

정말로 이 예쁜 사진 하나로 아, 여기 한 번 가보고 싶네? 하고 떠나고픈 그런 책이었네요.


정말 예쁨 하나만을 위해 떠나는 핫하고 힙한 느낌의 the RED.

이 책을 보고 나니 나머지 무지개 빛깔의 책들은 어떤 컨셉의 여행을 제안할 지 너무나 궁금해 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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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란 무엇일까요? -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철학하는 어린이 (상수리 What 시리즈) 11
오스카 브르니피에 지음, 젤다 종크 그림, 김아람 옮김 / 상수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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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다 된 지금도 저는 가끔 진실과 사실, 거짓과 왜곡, 과장과 축소의 미묘한 경계와 차이에 머리가 갸웃합니다.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고, 생각이 커 갈 수록 아이와의 대화에서 말문이 막힐 때가 종종 있는데요, 상수리 출판사의 철학하는 어린이 시리즈는 아이와 대화할 때 좋은 이야기 주제를 던져 주는 책들인 것 같아요.


그 중에서 이번에 진실이란 무엇일까요? 를 보게 되었어요.




상상과 현실을 오가며 때로는 재미로, 때로는 순간의 곤란함을 피하기 위해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하거나 불리한 장면을 제외시킨 설명을 하는 아이의 모습을 마주하며 고민이 깊어지던 요즘에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이 책의 좋은 점은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줄 뿐 정답을 정해 놓고 강요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와 대화를 하다 보면 명확한 결론을 내릴 수도, 정답을 알려줄 수도 없는 것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데 부모가 정답을 알려 주는 것보다도 질문과 토론을 통해서 스스로 결론에 가까워 지는 과정 자체가 아이의 사고력에 살을 붙여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의 모든 질문들이 과연진실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아이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을 훈련시켜 주는 느낌이라 좋았어요.




그리고 진실이 언제나 옳고 거짓이 무조건 나쁘다고 주입시키는 게 아니라 진실과 거짓, 그리고 그와 비슷한 많은 개념들에 대해서 입체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 같아요.






'진실이란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

이라는 글귀가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어요.


아이가 세상을 볼 때 좀 더 명확하고 냉철하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통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와의 대화를 좀 더 깊이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좋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글자가 많은 책으로 유아 수준의 그림책은 아니지만 일곱 살 아이와 보기에도 어려움은 없는 책이었어요.


대부분의 텍스트가 질문 형식의 대화체로 되어 있어서 부모가 대화하듯 읽어 주면서 아이와 대화하는 것이 이 책의 포인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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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OST 피아노 연주곡집
박상현 편곡 / 삼호ETM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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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사용 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오프닝의 그 경쾌한 스타카토 도입부만 들어도 마음이 설렜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예고편만 떴을 때도 유명 배우들의 출연에 들썩하고 기대 만발이었던 그 드라마.


매 회차마다 눈물 쏟으면서 무한 공감으로 위안을 얻었던 감동의 드라마 OST 연주곡집이라니요!






악기 취미 하나쯤 가진 사람으로서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의 삽입곡을 연주한다는 건 크나큰 즐거움 중에 하나일 텐데요, 삼호뮤직에서 출판된 연주곡집은 어렵지 않고 멜로디 포인트가 선명해서 정말 애정합니다. 


피아노 악보를 따라 뚱땅거리다 보면 가창 욕구가 솟구치게 되어요..!


저처럼 악보 없으면 피아노 못 치는 사람에겐 너무나 유용하군요.


굳이 연주를 즐기지 않더라도 드라마 팬이라면! 기념으로 소장할 만한 것 같아요.





드라마 속 인물 관계도표도 깨알같이 들어 있고..





인물들의 테마에는 관련한 드라마 장면과 함께 대사도 들어가 있어 우리들의 블루스 감성이 가득 담겨 있어요.


QR코드를 통해 연주 예시 영상도 볼 수 있고요,

드라마의 감동이 고스란히 손끝에서 전해 집니다.


연습할 만한 새로운 연주 악보가 생겨 정말 행복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CfdCYnFpRur/?utm_source=ig_web_copy_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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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피터 H. 레이놀즈 지음, 류재향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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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사용 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아이와 여러가지 주제로 대화가 가능한 나이 일곱 살.


그리고 그만큼 질문도 많고 할 말도 많고 엄마 아빠를 찾을 나이 일곱 살.


다양한 관심사를 채워 주고 이야기 거리를 찾기에 책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


컴퓨터나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많은 우리집 어른들에게도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는 아이에게 크나큰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등극했네요.


책이 좋다는데 좋아해야 할지 어째야 할지 난감하긴 하지만..ㅎㅎ





식탁이 도대체 왜 사라졌을까요?





식탁에 둘러 앉아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은 가족들이 서로의 소식을 듣고, 서로를 이해하고, 하루를 공유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지요.


그런 행복의 공간이었던 식탁에 어느 순간부터 홀로 남겨진 바이올렛의 이야기예요.





그렇게 홀로 남겨지는 시간이 계속 되어 식탁이 점점 작아지더니 결국 식탁이 사라져 버렸어요.





식탁이 왜 사라지나 했더니 더이상 가족들이 식탁에 모여 앉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네요.


너무나 와닿았어요.


엄마는 뜨끔하고 아이는 크게 공감하네요.





항상 일때문에 바빠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데 미안함을 느끼던 차에 정말 크게 뭔가 띵한 느낌이었어요.


가족이 함께 마주볼 시간이 줄어든다는 게 아이에게 어떤 느낌일지 조금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바이올렛이 잃어버린 식탁을 되찾고, 가족들을 다시 식탁 앞으로 모이게 하는 방법이 너무나 스윗해서 아이를 대할 때 배우고 싶었답니다.




깜찍하고 다정한 바이올렛의 방법을 꼭 책으로 확인해 보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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