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피터 H. 레이놀즈 지음, 류재향 옮김 / 우리학교 / 2022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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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사용 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아이와 여러가지 주제로 대화가 가능한 나이 일곱 살.


그리고 그만큼 질문도 많고 할 말도 많고 엄마 아빠를 찾을 나이 일곱 살.


다양한 관심사를 채워 주고 이야기 거리를 찾기에 책만큼 좋은 건 없는 것 같아요.


컴퓨터나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많은 우리집 어른들에게도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책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는 아이에게 크나큰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아이가 좋아하는 책으로 등극했네요.


책이 좋다는데 좋아해야 할지 어째야 할지 난감하긴 하지만..ㅎㅎ





식탁이 도대체 왜 사라졌을까요?





식탁에 둘러 앉아 함께 밥을 먹는 시간은 가족들이 서로의 소식을 듣고, 서로를 이해하고, 하루를 공유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지요.


그런 행복의 공간이었던 식탁에 어느 순간부터 홀로 남겨진 바이올렛의 이야기예요.





그렇게 홀로 남겨지는 시간이 계속 되어 식탁이 점점 작아지더니 결국 식탁이 사라져 버렸어요.





식탁이 왜 사라지나 했더니 더이상 가족들이 식탁에 모여 앉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네요.


너무나 와닿았어요.


엄마는 뜨끔하고 아이는 크게 공감하네요.





항상 일때문에 바빠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데 미안함을 느끼던 차에 정말 크게 뭔가 띵한 느낌이었어요.


가족이 함께 마주볼 시간이 줄어든다는 게 아이에게 어떤 느낌일지 조금은 더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바이올렛이 잃어버린 식탁을 되찾고, 가족들을 다시 식탁 앞으로 모이게 하는 방법이 너무나 스윗해서 아이를 대할 때 배우고 싶었답니다.




깜찍하고 다정한 바이올렛의 방법을 꼭 책으로 확인해 보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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