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생
프레드 울만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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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걸작이라고 불린다. 이 소설의 배경은 히틀러가 권력을 잡기 시작했던 무렵인 1930년대 초의 독일 서남부 지방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한스는 유대인 그의 절친한 동급생은 독일 귀족 출신이다. 둘은 친한 친구이지만 넘지 못하는 벽이 있다. 한스 친구 콘라딘은 한스네 집에 자주 놀러와 부모님과 인사도 하고 지내지만 한스는 콘라딘의 부모가 없을 때만 가끔 초대 받는다. 오페라 극장에서 마주쳤을 때도 콘라딘은 한스를 못 본 체 한다. 콘라딘의 어머니는 유대인을 매우 싫어한다. 그들 사이가 삐걱 거리게 되고 독일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가며 한스는 학교에서 선생과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결국 아버지가 한스를 미국으로 도피시켜주고 한스는 미국에서 성공한 삶을 산다.

한스의 아버지는 나치즘이 그저 잠시 지나갈 질병쯤으로 보았지만... 결국 유대인들은 처참한 죽음을 맞이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스의 부모는 감옥에서 학살당하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

아버지가 보기에 나치스는 건강한 몸에 생긴 피부병에 지나지 않았고, 해야 할 일은 주사 몇 대 놓고 환자를 조용히 놓아두어 자연의 섭리에 따르도록 하기만 하면 되는 거였다.


한스에게 마지막으로 건네 준 콘라딘의 편지 내용 중 히틀러 찬양은 소름이 돋는다. 미국에 있는 한스에게 30년이 지나고 제 2차 세계 대전 때 산화한 동창들을 기리는 추모비 건립에 기부해달라는 호소문을 받는다. 마지막 반전,,,
<폰 호엔펠스, 콘라딘. 히틀러 암살 음모에 연루, 처형>
대반전을 끝으로 짧지만 강한 소설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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