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 스펙도 나이도 필요 없는 주말 48시간의 기적
프레이저 도허티 지음, 박홍경 옮김, 명승은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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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면 사업을 해야 하죠. 이건 정말 불변의 진리 같습니다. 아니면 흔히 말하는 '사'자 직업으로 월 천 단위씩 버는 것 아니면요. 그래도! 잘 나가는 사업가 못 따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은 보통 돈이 있는 사람이 하고 그렇기 때문에 돈이 돈을 불린다고 말을 합니다. 그래서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요.. 주말 48시간의 기적이라니... 주말엔 쉬어야 하는데.. 사업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일까요?

이 저자는 슈퍼잼 브랜드로 젊은 사업가 상까지 받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우연히 할머니가 과일 100%로 잼을 만드는 것을 보고 잼 사업을 시작했다는데요. 저자의 솔직함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자기가 과일 100% 잼을 처음 생각한 건 아닐 거라고. 단지 누가 먼저 시작하냐가 관건이라고 하네요. 사실상 아이디어는 아마 누구의 머릿속에 하나씩은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살다 보면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 이건 이렇게 고치면 대박일 텐데 등 생각은 무한정 많이 합니다. 하지만 실행하려고 하면 돈이 없는데.. 사업은 대부분 망한다는데.. 등 걱정으로 사실상 시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성공한 사람들 스토리 들어보면 딴 세상 사람 같거든요.
이 저자도 저랑은 딴 세상 사람 같았습니다. 16살에 처음 슈퍼잼을 판매하겠다고 슈퍼마켓 가서 한자리 차지하게 해달라 이야기하고 바이어를 만나서 상의하고 저는 서른 먹은 지금도 사실 못할 것 같습니다.
저자는 솔직하게 말합니다. 훌륭한 아이디어와 상품가 지곤 성공하지 못한다고요! 홍보가 참 중요합니다. 48시간 동안 이 저자가 브랜드 하나를 런칭하는 과정을 자세히 알려줍니다. 그 과정에서 어디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사이트도 자세히 알려주고요. 솔직히 중간 부분까지는 "아, 나도 사업할 수 있겠다." 하며 아이디어 막 생각하며 읽었는데 뒷부분에선 "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꼭 사업을 하려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홍보에 관한 내용도 꽤 자세히 적혀 있어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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