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란 무엇인가? 지성은 '살아가는 힘'이다.
지성의 본질은 유연성이다.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생물만이 살아남듯,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판단력이 바로 지성이다.
롤모델을 지정해 그 롤모델을 따라하면서 지성을 쌓을 수 있다. 그렇다면 롤모델을 누구로 정할 것이냐? 그것은 각자 개인의 몫이지만 이 저자는 일본인이라 일본인과 일본 문화에 대해 소개한다.
철저히 고민하여 단련하는 지성으로 나쓰메 소세키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성으로 후쿠자와 유키치,
신체에 깃드는 지성으로 일본의 하라 문화를,
자아를 해방시키는 지성으로 자의식을 버리고 현실에 맞섬을 소개한다.
읽는 것이 '배움'이라면 '생각'은 자신의 머리로 고민하는 것이다. 생각만 할 뿐 배움이 부족하면 자기중심적인 편협한 사고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배움과 생각 두 가지를 양쪽 바퀴로 삼아서 나아가면 그럴 일은 없다. 요즘 현대 사람들은 배움은 많지만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렇게 때문에 자신의 다리로 서지 못한다. 국가와 세계라는 거대한 주제에 대해 고민하지 못하게 된다.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고민을 해야하지만 한치앞만 보고 사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