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진적 풍요 - 나노 기술이 이끄는 우리 삶의 변화
에릭 드렉슬러 지음, 임지원 옮김, 이인식 해제 / 김영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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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두께도,, 저자도  MIT 출신 과학자인걸 보고 읽기도 전에 조금 긴장했다.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읽어버림;;그만큼 과알못인 내게 조금 어려웠던 책.
잘 모르는 분야이기때문에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읽었다.

이작가가 말하는 건 이제 APM혁명이 올 것이라고. 나노기술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작가라고 한다. 음, 천재인가보다. 그동안 일어났던 혁명들과 APM혁명의 비교표.

재미있던 과학자와 공학자의 차이 ㅎㅎ 사실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몰랐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조금 재미있었음.

딱 APM 이야기가 아닌 APM을 이해하기 위해 원자이야기부터, 그동안 일어났던 혁명들, 새로운 용어라 어려워하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데 친숙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많은 서문이 사용되었다.

과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추구한다. 그러나 그 질문이 공학자들에게 항상 필요한 질문은 아니다. 탐구에 초점을 맞추는 분야에서 공학이 출현하려면, 공학과 과학이 각기 다른 관심사가 혼동될 수 있으며 그 혼란을 명확하게 해소해주는 것이 선택한 경로에서 진보를 촉진할 수 있고, 더 큰 보상에 이르는 경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물론 APM이 그 대표적 사례다. -211p
APM 시스템과 성능에 관해 현재 준비된 대답은 탐구공학에 기초한 전체 구조와 앞서 언급한 새로운 요소들로 이루어진 공학적 변수에 근거한 시스템 수준의 설계와 분석이다.
급진적 풍요의 전망은 물질의 단위 질량당 상대적으로 높은 처리량에 의존한다. -264-265p
이 강력한 제조 능력은 현재 실험실에서 고비용, 저효율 방법으로 생산해서 기능적 제품의 일부로 통합하게 해 줄것이다. -270p

APM 나노기술이 실현되면 한 끼 식사 비용으로 살 수 있는 자동차를 만들 수 있고 암에만 집중해서 공격하는 기계를 만들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며 기후의 영향 없이 곡물을 풍족하게 생산할 수 있는 농업시스템과 지구의 대기를 산업혁명 이전의 상태로 회복해주는 환경 복구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에게 급진적 풍요를 안겨줄 것이라고 말한다. 나노기술혁명이 실현된다면 우리 삶은 풍요로워지겠다 기대가 되면서도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자리는 많이 사라지겠구나 걱정도 되었다.
나노기술혁명의 배경, 연결점, 현재 와 있는 위치, 장점, 위험성 등 자세히 나와 있어 관심이 있는 과학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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