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타마짱은 대학생이다.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가 물건을 사는 것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것을 우연히 듣고 심부름 서비스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지금 현재 대학생 생활에 만족하는지, 내가 진정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생각해보곤 쇼핑약자를 위해 사는 것이 보람있고 좋아하는 일이라 결정하고 학교를 그만둔다.
심부름 서비스를 제공하며 쇼핑약자들을 이해하고 노인들과 가까워지는 내용이 주내용이지만 새엄마 필리핀사람 샤린과 맞춰가는 과정이 좋았다.
내 엄마 대신에 들어온 새엄마, 가족이라고 인정하기도 싫고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 도와주고 생색내는 모양새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 기분은 상하게 해놓고 돌아서면 웃는 것도 싫다. 이렇게 영 안맞을 것 같은 새엄마와 딸의 관계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좋았다. 마치 며느리와 시어머니 관계 같았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