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하지 않은, 선한 그리스도인을 찾습니다

선한 그리스도인을 찾습니다 - 위대하지 않은
이재훈 지음 / 두란노 / 2019년 12월

그리스도인은 선하다는 생각을 한다. 한때 예수 믿고 교회 다니는 사람은 선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뉴스를 장식하는 기독교인들의 만행을 보며 하나님을 대신해서 말씀을 전해주러 온 목사라는 사람도 우리와 똑같은 타락한 인간일 뿐이며 과연 선한 그리스도인이란 존재하는 것일까 의심이 간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선한 그리스도인은 위대하지 않다. 자신을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겸손이 없고 교만한 자다. 선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이 시대의 불행은 환경과 물질과 성취에서 행복을 얻으려 하는 데서 온다. 하나님과 가족, 그리고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것이 행복의 시작이요 전부이다.

p25

물질은 아무리 가져도 부족하다. 마음의 풍요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아무래도 돈이 없으면 삶이 불편하기 때문에 불행하게 느끼기 쉽다. 그 배경에는 이 시대의 행복을 환경과 물질과 성취에서 얻으려하기 때문이다.

교회는 멈출 수 없는 힘이다. 진정한 교회는 하나님의 운동력이다. 기관이나 종교화된 권력이 아니다. 예수님에 대한 진실을 담대히 전하기 시작할 때 능력은 다시 살아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통해 세상에 드러날 것이다.

p83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중심에 있는 교회가 바로 서야 한다. 오히려 한국전쟁 때 살기 힘들 때 교회가 진실로 예수님의 말씀을 전했다고 한다. 교회의 목적을 제대로 알고 실천했기 때문이다. 요즘은 교회가 하나의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단이 활성화하는건 아닐까. 선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알기 쉽게 길잡이를 해주는 책이었다. 두껍지 않고 무게는 가벼우나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좋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