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밖에서 놀게 하라 -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 수상 김경희 교수의 창의영재 교육법
김경희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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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이란 기존의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해서 가치 있고 색다른 것을 만드는 힘이다.

p11

창의력이 없다는 것은 주어진 '과업'말고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말과 동일하다.

p18

한국 교육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한다. 주입식 교육에 객관식으로 이루어진 문제를 통하여 아이들의 성적을 가르고 수준을 나눈다. 창의력이 있는 아이들은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산만하고 수업시간에 방해되는 아이로 치부된다. 세계 창의력 교육 노벨상 '토런스상'을 수상한 김경희 교수의 창의영재 교육법을 다룬 책으로 아이의 창의력을 어떻게 키워줄 것인지 알려준다. 아이의 창의력을 키우는 비밀병기 4S는 햇살, 바람, 토양, 공간이다. 좋은 나무를 심는 방법과 비슷하다.

 

끊임없는 질문에 답을 해주다가도 버거울 땐 성의 없이 대답하기 일쑤였다. 아이는 자신의 질문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하면 다시는 질문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서 엄마도 덜 힘들고 아이도 실망하지 않을 방법을 소개한다. 질문을 보이는 곳에 적어 놓고 하루에 한 번 시간을 정해 적어둔 질문을 읽은 뒤 아이와 함께 답을 찾아보라고 한다.

 

바로바로 대답하여 아이의 궁금증을 해소하지 말고 질문을 대화의 기회로 만들라고 한다. 좋은 질문이 좋은 답을 유도하듯이 아이에게 좋은 질문을 하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겠다.

자기 효능감이란 어떤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아는 능력을 말한다. 자기 효능감은 '창의력 계발'의 핵심이라고 한다. 자기 효능감을 높여주기 위해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자신이 했던 과제와 비교하여 결과 중심적 평가를 해주라고 한다. 남을 이겨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전보다 더 나은 자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창의력을 가진 아이로 키우고 싶어하면서도 위험하다고, 더럽다고, 남들이 흉본다는 다양한 이유로 아이의 날개를 꺽지는 않았는지 돌아볼 수 있었다. 로봇이 잘 하는 일을 인간이 잘 하기 위해 배우는 일은 의미가 없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것, 아이의 강점을 살려 장점으로 만들어주는 것, 아이의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는 일은 부모가 해야 할 일이다. 부모 지침 내용은 아주 어린아이들부터 초등학생 아이들까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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