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원받은 줄 알았습니다 - 셀프 구원인가, 진짜 구원인가?
박한수 지음 / 두란노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구원에는 죄의 각성이 먼저라고 한다. 내가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살고 있지만 하나님 앞에 서니 아무 자랑거리가 없다는 것을 아는 것, 죄인임을 인정하는 것, 여기서부터 구원이 출발하다고 한다.

교회가 할 일은, 우리가 할 일은 오로지 영혼을 구원하고 구원받은 영혼을 하나님 나라 갈 때까지 구원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p42

하지만 요즘 교회는 구원에 힘을 쏟고 있는가? 그저 몸집 불리기에 급급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필요할 때만 예수님 찾는 나는 크리스천도 아니고 죄인이다. 하지만 나는 하나님 말씀에 100%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나? 예수님의 말씀, 성경이라는 것이 말씀 전하는 사람(목사)의 해석에 따라 좌지우지되니 도대체 뭘 믿어야 하는 지도 모르겠다.

회개는 감정이 폭발해서 통곡하는 게 아닙니다. 후회가 되어 가슴을 치는 게 회개가 아닙니다. 주일마다 가슴을 치며 운 것으로 회개했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회개에는 반드시 행함이 따릅니다. 돌이킨 삶을 사는 겁니다.

p182

울며 소리치며 기도하면서 회개하는 사람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들의 삶이 회개하기 전과 후가 바뀌었는지까지는 모르겠다. 다만 그 울며 회개하던 많던 사람들이 돌이킨 삶을 살아간다면 예수님이 바라는 세상으로 더 가까워질 거라 생각한다.

 

말씀으로 살고 기도로 분별력을 키우는 것. 그것이 크리스천의 무기라고 한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극히 일부만 구원받아 천국에 갈 수 있는 거겠지. 목사라고 목회에서 예수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도 거짓투성이에 범법을 저지르는데 일반 시민들은 더 예수님 가르침대로 살려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게 예수님 말씀이란, 자꾸 돌아보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 든다. 잊고 살다 자꾸 생각하게 만들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고민하게 만들어준다. 책 중간에 솔직한 답변, 활발한 나눔 질문 파트는 어렵지 않고 실제 나의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가독성이 좋고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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