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소망 - 바벨론 세상에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를 바라보다 요한계시록
유기성 지음 / 두란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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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세상에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를 바라보다 요한계시록, 이 책은 요한계시록 설교하신 것을 모든 설교 모음집이다.

자기만 알고 예수는 없는 것처럼 살지 않아야 한다.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는 돌아갈 수 있는 예수님이 계신다.

적당히 하려다가 죽는다. 무슨 일이든지 죽도록 해서 죽는 법이 없었다. 신앙에 대한 이야기기도 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여러가지 도전에 관해서도 적용이 되는 이야기로 느껴졌다.

우리는 힘이 들 때 힘든 것만 생각하며 버티기 힘들어한다. 버티게 하는 가장 큰 힘은 나를 사랑해주는 누군가가 늘 함께 있다는 거 아닐까. 그래서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 견고하게 자신의 삶을 지탱해주고 있다면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기리라. 우리에겐 가장 큰 사랑을 주시는 예수님이 있다. 우리는 살 수 있다.

예전에는 교회 다니면서 기도하면 잘 사는 줄 알았다. 한심하게도 어릴 때는 공부는 별로 하지도 않고 "제발 시험 잘 보게 해주세요."같은 어이없는 기도들만 잔뜩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오히려 힘든 사람들이 교회를 많이 다니는 것 같기도 하다. 아무래도 자신의 아픔을 말하고 기댈 사람이 필요해서일까. 세상 살면서 만나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자.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고난을 만났을 때 사람들은 죽기 살기로 예수님을 붙잡는다. 물론 그렇다고 갑자기 암이 치유된다거나 하는 기적은 일어나지 않지만 가는 길은 편안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힘든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주님만을 믿습니다."라는 말을 한다. 주님의 뜻대로 따라간다는 말인데, 그 믿음과 신앙이 부러웠고 그들은 이제 사람들이 위로해야 할 사람이 아니다. 삶이라는 게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 누군가가 세팅해놓은 값에서 내가 굴러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주님의 인도하시는 데로 따라간다고 생각하면 참 쉬울 것 같다.

한국이 예전에 힘든 시절을 겪고 살기가 좋아져서 교회들도 예수님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 마치 사업을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몸집을 불리고 교인을 많이 초대해서 벌어들이는 헌금으로 자기 자식들 유학 보내고 목사라는 권력으로 교인을 성폭행하고 벌받지도 않는다. "교회는 죄가 드러나서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감추어진 죄 때문에 무너지는 것입니다."라는 말이 참 마음에 들었다. 교회 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한국에서 감추어진 죄로 무너질 교회들이 얼마나 많을까.

예수 존재에 대해 의심을 하며 예수가 재림하는 날을 기다린다. 우리는 마지막 주님을 만날 준비가 되어 있을까. 주님과 24시간을 함께 하고 살고 있는가. 우리는 예수님 말씀대로 살며 예수님이 오시는 그날을 기다리며 살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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