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다 다카시 작가는 <애착 수업>,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2>를 통해 이미 구면이다. 사교불안장애란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서툴러 긴장하고 몸이 얼어붙어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피하는 상태를 말한다. 이젠 예민하고 내성적인 사람의 강점이 실린 책들도 출판이 되면서 다양성을 인정받고 있지만 여전히 앞에서 나서도 적극적인 사람을 사람들은 선호하며 리더 자리로 올리고 한다.
사교불안장애와 혼동되는 질환들 중에선 우울 상태, 다른 불안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조현병, 망상 장애, 신체이형장애, 회피성 성격장애로 매우 다양하다. 간단한 문진표를 통해 내가 사교불안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불안하다는 그 감정을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다른 생각으로 주위를 전환시킬 수도 있다. 불안함을 감추려고 하면 대인관계가 어렵다. 불안함을 감추려 하지말고 오히려 드러낸다면 사람들의 공감을 사고 이해해주어 나서는 것이 편해질 수 있다. 한번에 크게 변화하려고 하기보다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면 극복해나갈 수 있다. 눈 마주치기 먼저부터, 한 사람과 이야기하다, 두 사람과 이야기하기 점점 넓혀가다보면 사람들 앞에 서는 것도 할 수 있다..!
일본 도토루 커피의 창업자 도리바 히로미치는 난폭하고 급한 성질을 가진 아버지 밑에 자라 대인공포증이 있었다. 아버지가 너무 무서워 도망가고 나서 커피가게에서 일을 하게 되니 힘이 들었다. 하지만 도망치지 않고 맞선 결과 도토루 커피의 창업자가 되었다. 간디도 매우 소극적인 성격으로 알려졌는데 영국에서 인종차별을 심하게 당하고 자존심과 정의감이 강했던 간디는 인권 문제를 위해 싸우는 사람이 되었다. 우리는 우연한 계기로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기도 한다. 내가 가진 문제에서 도망치지 않고 살아간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