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의 중요성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을 고백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 신앙이 단지 나 개인의 것이 아니라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무엇을 믿었으며, 어떻게 고백했고,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 생명을 내놓고 붙잡았던 진리가 무엇인지를 함께 고백한다는 뜻입니다.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 비로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p16)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믿음이 없는 것도,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도록 주님은 이미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우리에게 믿음과 능력을 불어넣어 주시는 성령님을 무시하고 그냥 옆에 세워놓고 있는 게 문제입니다. 우리는 능력 있는 성령님을 붙잡고 의지해야 합니다. (p56)
마찬가지로 새 출발을 하려면 우리 역시 먼저 하나님 앞에서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이 죄인임을 시인하고, 그 죄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하며 회개하는데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p98)
이렇게 하나님으로부터 죄 사함을 받은 우리가 해야 할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다른 사람을 용서하는 일입니다. 그렇게 할 때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이 회개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죄에 직면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용서하지 못합니다. (p99)
하나님은 왜 우리를 소환하시는 것일까요? 즉 우리는 대체 왜 죽는 것일까요? 바로 인생의 주인이 우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우리 인생의 주인이 우리가 아님을 가장 분명하게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p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