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그릿 - 청소년을 위한 꿈과 자신감의 비결
매슈 사이드 지음, 토비 트라이엄프 그림, 장혜진 옮김 / 다산에듀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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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하고도 3개월 전에 엔젤라 더크워스의 <그릿>을 읽었다.

http://hyemi2353.blog.me/221200261354

<그릿>과 <10대를 위한 그릿>의 다른 점은 목표가 청소년에 맞추어져 있고 재미있게 스토리로 풀어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성인도 <10대를 위한 그릿>만 읽어도 그릿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세히 전문적으로 접근해보고 싶다면 <그릿>을 읽는 걸 추천한다.

그릿은 끝까지 노력하는 끈기, 추지, 집념, 열정을 말한다.

고정형 사고방식과 성장형 사고방식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고정형 사고방식은 재능 타고나는 것이니 노력을 하지 않는다. 성장형 사고방식은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먼저 고정형 사고방식을 성장형 사고방식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속 부정적인 언어를 지우기 위해 종이에 자신이 느끼는 바를 써 보고 어떻게 성장형 사고방식의 언어로 바꿀 것인지 적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고 넘사벽이라고 느끼기에 그들의 노력은 생각하지 않고 재능과 주변 환경이 빼어나서 성공한 것이라 결론 내린다. 우리는 너무 평범하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 없으니 꿈꾸는 것조차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그대로인데 노력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되고자 했던 사람으로 말이다. 거창한 목표를 가지라고 말하지 않는다. 끝까지 해내는 것을 목표로 해라.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시험일 것이다. 전 과목 만점 받기라는 목표를 가졌다면 그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세부 목표를 세워놓고 차근차근 실천해나가야 한다.

그릿이 가득한 뇌를 만드는 방법

연습 일지 쓰기

1단계 연습 일지에 그날의 달성 목표를 쓴다

2단계 현재 내 상태를 살펴 고칠 점을 적는다

3단계 연습 후 달성률을 파악하고 2단계에서 적은 고칠 점이 사라졌는지 확인한다

4단계 오늘의 달성률을 바탕으로 다음번 연습의 달성 목표를 새로 쓴다

글쓰기, 그림 그리기와 같이 결과물을 만드는 일엔 작업 기간 동안은 일지를 써 어떤 날 슬럼프에 빠졌고 어떤 날 작업 능률이 올랐는지 적는다. 결과물들은 날짜별로 차곡차곡 스크랩하고 스크랩할 때는 결과물을 만들기까지 걸린 기간을 적는다. 3개월에 한 번씩 모은 결과물을 시간순으로 확인하면 뇌 가소성이 발달한 자신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런던의 블랙캡 택시기사들은 복잡한 런던 거리를 다 외우고 있다고 한다. 시험 또한 매우 어려워서 몇 년을 준비한다고 한다. 그들이 천재라서 그런 걸까? 결코 아니다. 끈기를 가지고 노력을 했기 때문이다. 우리 뇌는 참 신기해서 노력하는 만큼 기능을 발휘한다. 다만 잠시라도 노력을 게을리하면 다시 원상태가 되어버린다. 외국에서 살다 와서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해도 한국에 돌아와 사용하지 않으면 잊어먹는 것처럼 말이다.

내가 될 수 있는 한 최고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끝까지 해내는 것' 위험을 무릅쓰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혼신의 힘을 다해 끝까지 가봐야 한다.

유명인들의 실패함, 그 유명인이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내용 중간중간 삽입하여 읽는 동안 재미를 더했다. 내가 어렸을 때 이 책을 접했다면 지금의 나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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