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학살의 실무 책임자였던 아돌프 아이히만은 죽는 순간까지 '시키는 대로 했다'고 말했다. 한나 아렌트는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악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이지 않는 손들을 보면 악마가 가득하다. 악플을 달기 전에 자기 자신을 한 번 들여다볼 생각이나 했을까? 나 또한 악마는 아닌가?
선택할 수 없는 것들과 있는 것들. 선택할 수 없는 것들은 내 마음에 안 든다고 바꾸기가 쉽지 않다.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것은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인생은 늘 선택의 연속이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는 나에게 달려 있다. 선택에 선택을 거듭하다 보면 그것이 내 삶이 된다. 쉽게 읽히고 재미도 있으며 생각할 거리를 주는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