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천재가 된 홍 대리 - 세상에서 가장 쉽고 재미있는 생활 속 법률 상식 천재가 된 홍대리
김향훈.최영빈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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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하고 나니 법이란 게 정말 그런 게 아닐까 싶었다. 알아두면 보험을 든 것처럼 사고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믿을만한 버팀목이 되는 것. 우리 삶에서 법과 보험은 손해를 예방하고, 발생했더라도 최소화할 수 있는 그런 방패막이가 아닐까.

147p

개인적으로 '~가 된 홍대리' 홍대리 시리즈를 좋아한다. 가상의 인물 홍대리를 세워놓고 설정한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서 써내려놓았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법률'이라는 딱딱한 주제에 가독성이 떨어지고 흥미를 잃기 마련인데 역시나 가상의 인물 홍대리 덕분에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법은 우리 삶에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존재이기에 범위가 광범위하다. 이 책에서 모든 케이스를 다룰 순 없겠지만 정말 이야기 속 다양한 케이스들로 인해 많은 궁금증을 풀어갈 수 있었다.

일반인에게도 가장 익숙한 임대차계약, 층간소음부터 부당해고, 교통사고, 유산상속, 어린이집 학대 사건 등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사건들을 재미있게 풀어낸 덕분에 책 한 권으로 여러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내가 궁금해했던 녹음파일이 증거가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도 시원스럽게 해결이 되었다.

일반인에게 법은 참 어렵고도 먼 존재다. 하지만 법을 모르면 그만큼 당하고 살기 쉽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란 말이 있듯이 법도 마치 있는 사람에겐 관대하고 없는 사람에겐 가혹한 불공평한 잣대라고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법은 유연하며 상황에 따라 다른 판결이 내려질 수 있다. 여전히 한국의 판결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가지게 된다. 워낙 엘리트 집단들만 모여 있는 곳이라 서민들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을까? 그들의 엘리트적인 마인드로만 바라보고 있진 않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법의 자문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도 문제다. 변호사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 또 법에 호소했다고 해도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는 점도 문제다. 실제로 한번 모욕죄로 고소를 했는데 진척이 없다...... 변호사를 찾고 싶다면 인터넷에 최대한 자세히 적어 검색하라고 한다. 워낙의 전문분야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우리는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다. 일반인들이 살아가고 스쳐 지나가며 뉴스를 읽으면서, '이건 어떤 판결이 날까?' 궁금했던 소재들을 쉽게 풀어놓았으니 이 책 하나로 평소의 궁금증 해결은 충분할 거라 생각한다. 결코 어렵지 않은 법률에 관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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