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서평을 남기는데도 굉장히 힘이 든다. 어쩌면 책 한 권을 독서하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린다. 완성했다고 생각했는데도 다시 읽어보면 부족하고 아쉽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내는 것을 꿈으로 삼는 걸 보면 글쓰기는 자신의 지식을 뽐내는 최종 목적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사람마다 산고의 고통이 다르겠지만 잘 쓰인 글은 작가의 고뇌까지 느껴지는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보통 공부라고 하면 세속적으로 성공하기 위한 공부를 떠오른다. 삶에 있어서 그것에 가장 일차적으로 필요하지만 충족이 된 이후에는 나와 세상을 위한 진정한 공부를 놓지 않아야 한다. 독서를 하다 보면 여러 분야에 많은 관심이 생긴다. 관심을 올바르게 사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공감할 수 있고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큼 보람 있는 삶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