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비누, 천연샴푸, 천연… 천연이 유행이다. 작가는 천연과 유기농이라고 무조건 좋다는 건 아니라고 말한다. 화장품도 비싼 게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고 말한다. 잘 만들어진 마케팅과 고급 진 포장 때문에 비싼 경우도 많다고 한다. 방부제가 싫다고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은 제품을 찾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그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인공 방부제냐 천연 방부제냐 여기서 또 갈라지는데 작가는 그냥 맘 편하게 인공 방부제가 들어있는 제품을 쓰겠다고 한다. 아, 읽으면 읽을수록 어려운 스킨케어, 화장품의 세계.....! 여러 종류의 화학물질이 어찌나 많이 들어 있는지!
SNS를 보면 화장품 파는 사람이 참 많다. 무슨 조금만 써도 효과가 나타났니 어쨌니, 사실 그러기는 매우 힘들다고 말한다. (사실 믿지도 않았다.) 손상된 피부에 매우 좋은 화장품으로 커버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다. 제일 확실한 방법은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해서 최신형 기계를 사용하여 의술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비싼 화장품으로 오랫동안 피부 관리하는 거랑 비슷할 거라 생각이 든다.
노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 즉 선크림을 잘 발라주라고 매우 강조한다. 나는 매우 건성인 피부라서 선크림 바르고 나서 세안 후 얼굴이 너무 당기고 더 건조해지는 느낌이라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데 노화뿐 아니라 피부암에도 치명적이라고 한다. 무슨 무슨 효과가 있는~이라고 광고하는 화장품들 안 쓰는 것보단 낫지만 큰 효과는 거둘 수 없다. 팩은 거의 효과가 없지만 꾸준히 피부 관리를 스스로 하는 것에 의의를 두라고 한다.
나는 평생 전혀 화장을 안 하고 관심도 없으며 피부가 어떻게 되든 연연하지 않아 이 책이 철학책을 읽는 것처럼 어렵고 힘들었다. 피부 때문에 스트레스받으며 화장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