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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읽는 부모는 아이를 창업가로 키운다 - 4차 산업형 인재로 키우는 스탠퍼드식 창업교육
이민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1월
평점 :

한국 학생들은 지식이 많은 데 비해 사회 경험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적습니다. 이것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나오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현실 경험에서 나오는 것인데 말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싶다면, 제대로 생각하는 법부터 배우고 무엇이든지 경험해보는 것이 전제 조건입니다._38p
저는 사람들에게 창업 계획이 있느냐고 물어보곤 합니다. 보통 그럴싸한 아이디어나 기술이 없어서 못한다는 대답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좀 더 깊게 들여다보면, 그들이 말하는 기술은 첨단기술 지식이 부족한 경우를 말했습니다. _106p
티나 실리그는 뛰어난 학생일수록 관찰력과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해 문제를 찾아내고, 문제해결에 집중했다고 설명합니다. 그렇습니다. 창업은 원칙적으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일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학생들이 현장으로 뛰어나간 용기입니다. 그리고 '관찰'한 사람들의 문제를 '공감'하는 것, 이것이 가장 큰 능력입니다._143p
사실 창업이라고 하면 편견이 있었다. 일단 돈이 있어야 하고 똑똑한 사람들이 성공할 확률이 높으니 금수저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물론 금수저들이 창업에 유리한 건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 창의적인 생각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한국 사회에서는 힘들 거라 생각한다. 이 책의 부제도 <4차 산업형 인재로 키우는 스탠퍼드식 창업교육>이다. 그렇다.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학교다. 인텔, 나이키, 구글은 스탠퍼드 졸업생이 만들었다. 에어비앤비는 스탠퍼드로부터 도움을 받아 성장한 기업이다. SKY캐슬 드라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인기가 상당하다. 여전히 자식들을 SKY 보내는 것이 목표로 사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들은 공부하는 기계로만 키워진다. 그렇게 해서 SKY 가고 나면 아이들은 길을 잃어버린다. 예전에는 명문대 나오면 어느정도 안정된 삶이 보장되는 시기도 있었다. 이제는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나오듯 그저 SKY 간다고 인생의 꽃길이 펼쳐지지 않는다. 그렇기 떄문에 더욱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한다. 실제로 한국에서 별볼일 없는 취급을 받는 사람도 외국에서 인정 받아 승승장구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 교육은 평균수준의 일 할 사람을 만드는 공장식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오죽하면 아이가 영재면 한국에서는 절대 키우지 말라는 말이 나왔을까.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이 책의 내용들은 매우 흥미로웠다. 여러 크리에이티브 챌린지를 알려주고 있는데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었다. 어른들이 보통 똑똑하다고 생각하는데 고정관념이 없는 아이들이 오히려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을 훌륭히 해낸다고 한다.
협업을 하면 멋진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고 디자인씽킹을 통해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익히는 일이 얼마나 매력적인 일인지를 알려주라고 한다. 공감하는 것을 미리 연습하지 않으면 사회에 나가서 적응하기가 힘이 든다. 어른들은 공부 해라, 좋은 곳에 취직해라고만 하지 이런 중요한 것은 가르쳐주지 않는다.
이론이 빠삭하다고 일을 잘 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건 실무경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