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살아봤자 백 년도 못 사는 인생. 내일이면 나아지려나.
작가의 마인드와 삶을 살아가고 있는 방식이 나와 비슷한 것 같다. 한때는 나도 걱정으로 차 있던 적이 많았다. 맞벌이하면 못 산다는데.. 무슨 일을 하지.. 집도 없는데 대출받아서 전세살이 하면서 평생 대출만 갚으며 살아야 하나.. 등등등.. 근데 뭐, 걱정해봤자 직업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집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시간만 버렸더라.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말도 분수에 맞게 살아라 같은 소리로 들려서 정말 싫었는데 이젠 어차피 티끌 모아 티끌이니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자라고 생각하니 인생이 훨씬 즐겁다. 이 작가도 자신이 아등바등 살고 있는 것을 부끄러워하지도, 숨기지도 않고, 단지 이렇게 살아가는 게 인생 아니겠나 이러다 좋은 날도 오겠지! 하며 말한다. 그래, 뭐 사실 금수저 아니고서야 다 비슷한 거 아닐까? 사회가 안타깝다고 당장 바뀔 것도 아니고 그냥 나는 내 위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것이 최고지 암. 즐겁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이에게 교육이 되고. 혼자만 세상 불행 다 안고 사는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이 가볍게 읽기 참 좋을 것 같다. 다들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5분 늦은 것 가지고 세상 뒤처진 것처럼 생각하면서 발 동동 구르며 살아가고 있다고. 다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