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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연기하지 말아요 - 비교하고 꾸미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당신
니시자와 야스오 지음, 최은지 옮김 / 샘터사 / 2018년 7월
평점 :

말이 없어도 대화는 시작된다.
아니, 오히려 인간관계에서 말 없는 대화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말 없는 대화'를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65p)
무지는 안타까운 오해를 낳는다.
물은 피보다도 맑다.
부부는 원래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타인이었다.
부모 자식을 잇는 것은 사실, 피가 아니라 둘 사이에서 생겨난 끈끈한 애정이다.(270p)
저자 자신의 에피소드뿐 아니라 지인, 혹은 지인을 통해 들은 이야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읽는 것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야기, 한바탕 웃고 나면 홀가분해지는 이야기, 가슴 뭉클해지고 힘이 나는 이야기, 언제까지나 잊히지 않고 마음에 남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지친 하루의 끝에서 머릿속이 복잡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이 책을 한번 읽어보자. 한 페이지에 글이 많지 않고 내용 또한 친구가 옆에서 기분 풀어주기 위해 들려주는 이야기 같아 술술 넘어간다. 더군다나 다 읽고 나면 올해 중 또 책 한 권을 더 읽었다는 성취감까지 덤이다. SNS 속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진 않는지. 책 속의 소소한 행복을 보면서 많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렇게 살아가고 있고, 나 또한 잘 살아가고 있다고 위로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