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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들
한은서 지음 / 자화상 / 2018년 7월
평점 :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사랑스러운 그림과 그에 맞는 짧은 글귀. 20대 젊은이들에게 가슴을 뛰게 만드는 한 손에 쥘 수 있는 그런 가벼운 책이다.
길지 않은 툭툭 던지는 에세이 글에 다시끔 연애시절 감정이 되살아난다. 슬픈 이별의 순간도, 행복했던 그때 그 순간들도. 그중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가정을 꾸려 그 사람과 나를 반반 닮은 아이를 낳아 너무 행복하기까지. 헤어진 옛 연인을 그리워하는 멘트를 읽으며 '그때 그랬었지.'예전을 추억하기도 하며 지금 그런 슬픈 사랑을 이겨내고 있을 젊은이들의 마음 또한 공감이 된다. 결혼을 해서 다른 연인과의 이별에서 알 수 있는 감정을 느낄 일이 없지만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공감할 수 있으니 여러 세대를 이해하는 어른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따뜻한 그림을 보며 이런 느낌의 그림은 어떻게 그리는 걸까 생각했다. 간단하게 나마 그리는 방법이 나와 있고 직접 색칠할 수 있게 되어있다. 그림에 쓰인 색깔들도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다. 힘든 일이 있다면 잠시 잊고 집중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