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법 - 소심한 외톨이는 어떻게 서울대 의대 수석 합격생이 되었을까?
송용섭 지음 / 다산에듀 / 201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은 입을 모아 공부를 잘하고 싶다고 말하면서 대개는 더 적게 공부하고 더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 하지만 혼자 공부의 절대량을 채울 생각도 없이 효율이나 요령만 따지면 가장 중요한 핵심을 놓치기 쉽다. 그러니 공부 양을 줄여 보겠다는 생각은 머릿속에서 지우길 바란다. 원칙은 일단 혼자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어떤 공부법보다 혼자 많이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7p 머리말 중)

 세상 어디에도 조금만 노력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시험을 준비하든 많이 공부하는 것은 필수이자 기본 전제다. 공부의 절대량을 채우려는 생각 없이 효율이나 요령만 따지면 반드시 실패한다. 공부의 절대량을 따라잡겠다고 단단히 결심한 다음에야 구체적 공부법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그러니 가능한 한 적게 공부하고 싶다는 그 마음부터 바로 머릿속에서 지우시길 바란다.(62p)

  재미있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공부는 재미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잘해야 하는 것이다. 재미있으면 더욱 좋겠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잘해야 하니까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공부가 도저히 재미있지 않아 공부를 못한다는 말은 핑계일 뿐이다. (77p)


서울대 의대를 수석으로 입학한 저자의 공부법. 그 공부법은 혼자 하는 공부다. 여전히 스타강사들은 억대의 연봉을 벌고 있지만 예전만큼 맹신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내 생각일 수도) 요즘은 누구의 강의를 듣는 것보다 그 강의를 혼자서 공부하여 소화하는 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주목받고 있다. 혼자 하는 공부에 관한 책들이 출판되는 걸 보면 혼자서 하는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

 보통 서울대 의대?라고 하면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했겠지라고 예상하기 쉬우나 그는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그의 말대로라면 소심한 외톨이 학생이었다고 한다. 공부 잘하는 친구 따라 간 수학 보습학원에서 난생처음 칭찬을 듣고 난 후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붙었다고. 이 에피소드를 보며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칭찬을 아이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겠구나는 생각을 했다. 성적이 오르니 아이들이 알아봐 주고 그러니 더 잘하고 싶고 그런 생각에 더욱 열심히 한 저자. 전교 1등을 하니 자신을 보는 시선마저 바뀌는 걸 보고 공부 잘하는 것이 장점이라는 걸 깨닫고 더욱더 열심히 한다. 고등학교 시험은 교과서에만 출제되니 교과서만 잘 봐도 전교 1등이 가능하다고 한다. 고3 1년 동안의 그의 공부량을 보니 '역시 아무나 명문대 가는 건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머리가 좋아서, 사교육을 잘 시켜서, 운이 좋아서 그런 건 없다. 그저 그 한 사람의 노력만 있을 뿐. 시험에 척척 붙고 명문대를 다니고 시험을 잘 치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기 전에 스스로 공부를 그들처럼 열심히 했나 뒤돌아보고 그들처럼 되고 싶다면 그들을 따라 해야 한다. 공부가 습관이 되기까지, 그 시간은 쓰고 힘들겠지만 습관으로 자리 잡힌다면 괴로운 공부가 아닌 당연한 일상이 될 것이다. 요령을 알려주는 공부법이 아닌 역시 정직하게 공부를 많이 해야 성적이 오르고 원하는 곳에 합격할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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