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티드 캔들 에드거 월리스 미스터리 걸작선 1
에드거 월리스 지음, 양원정 옮김 / 양파(도서출판)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양초가 두 개 있었어." 티엑스가 말했다. "하나는 방 한가운데, 다른 하나는 침대 아래에 떨어져 있었지. 방 한가운데 떨어져 있던 양초는 작은 크리스마스 장식용 양초였고, 침대 아래 떨어져 있던 양초는 보통 시중에 파는 양초로 대충 잘려져 있었는데, 아마 카라의 침실에서 잘렸었나 봐. 바닥에 떨어진 양초 부스러기를 발견했거든. 잘린 나머지 부분은 벽난로 속에 버려진 게 분명해. 벽난로에서도 촛농 자국이 발견되었으니까."(187p)


 유명 추리소설 작가인 존 렉스턴은 살인범으로 몰려 수감자가 된다. 석방된 날 카라는 존 렉스턴을 탈옥하게 만들어 자신의 집 지하실에 가두어놓고 괴롭힌다. 존 렉스턴의 아내 그레이스가 자신의 청혼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자존심에 금이 가 이 둘 부부를 괴롭히는 것. 다행히 존 렉스턴의 좋은 친구, 티엑스가 끊임없이 카라를 추적한다. 카라는 온갖 나쁜 짓을 다 행하는 재활용도 안되는 인간이었는데 결국 렉스턴은 복수의 칼날을 카라에게 정확히 겨눈다. 그러나 누가 카라를 죽였는가!!!!!!! 추리 완전 재미있다.

 존 렉스턴이 결국 여러 나라의 높은 직위의 경찰청장들을 모셔놓고 자신이 벌인 사건에 대해 구구절절 이야기하는데 소설 이야기 잘 들었다며 처벌을 하지 않는 모습은 현실성이 제로지만 그 시대엔 가능했으니 이런 소설이 나왔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증거와 상상력만으로 범인을 잡아야 하니 티엑스가 추리소설 대가 존 렉스턴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애거서 크리스티와 동시대 사랑받은 작가라 그런가 아무래도 고전 추리소설 느낌이 한껏 난다. 고전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매우 즐겁게 읽을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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