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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2 - 상처받은 엄마를 위한 애착의 심리학 ㅣ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2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해용 옮김, 노경선 감수 / 예담Friend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포스팅 ↓
http://hyemi2353.blog.me/220537497266
엄마는 반성문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아이를 위해 그저 희생만 하기 전에 엄마 자신의 마음부터 돌아보며 다독이세요.
추천사의 끝은 이렇게 마무리된다. 유난히 엄마에게 모성애라는 이유를 붙여 희생을 강요하는지 모르겠다.
'아픈 엄마'란 엄마로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픈 엄마'에 대한 정의다. 병원을 다녀야 할 정도뿐 아니라 아이를 잘 양육하지 못하는 상태를 일컫는다.
엄마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아이 문제로 고민이 크시죠"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입니다. 엄마를 구원하는 것이 아이를 지키는 일입니다.
아이의 감정은 중요시하면서 정작 엄마의 감정은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엄마가 우울증에 걸렸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아이를 잘 양육하지 못하고 방임, 방치, 학대 등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한다면 먼저 엄마를 나무라는 것보다 엄마의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엄마에게 간섭을 심하게 받은 아이는 불안정하고 의존적인 성향이 나타나기 쉽고, 엄마가 무심하여 애정을 받지 못한 아이는 종종 반항적이고 공격적으로 변한다고 한다. 항상 적당히, 중간이 어려운데 육아는 매일이 적당히 찾기 연습이다.
엄마는 아이가 요구하는 것을 간파할 수 있는 '감수성'과 거기에 재빨리 그리고 애정을 담아 대응하는 '응답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아이가 처음 태어나서 엄마들이 하는 행동, 우는 행동으로 모든 불편함과 요구를 표현하는 때, 잘 듣지 않으면 같은 울음소리를 엄마들은 매우 예민하게 알아차려 불편함을 즉시 해소시켜준다. 이후 아이가 말을 하게 되면 "말로 해"라고 말하거나 "잠깐만 기다려"라며 아이의 감수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
엄마가 자신의 상처 때문에 자녀를 제대로 키울 수 없는 상태에 빠졌다면 그것은 엄마를 키우고 지원한 가족이나 사회의 힘이 부족해서임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 책에선 아이를 잘 키우지 못하는 엄마들을 향해 꾸지람을 하지 않는다. 엄마는 당연히 아이를 무조건 사랑하고 받아주고 수용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물론 그것은 양육에서 중요하다. 하지만 상처 입은 엄마를 먼저 돌보아야 한다. 그것이 아이를 위한 길이다. 엄마가 회복하면 아이도 회복된다.
가끔 아이의 행동에 화가 막 날 때가 있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별것 아닌데 그럴 때가 있다. 생각해보니 어릴 적 부모님께 혼났던 일들.. 그 일을 아이가 했을 때 나도 똑같이 혼내고 있었다. 그 모습이 무서웠으면서. 누구나 어린 시절 아픈 기억쯤 있지 않을까? 우리 부모도 엄마, 아빠 역할이 처음이었기에, 더군다나 그 윗세대들은 더욱 자녀 양육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했기에, 또는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랬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양육서도 많고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다. 아이를 사랑한다면 노력해야 한다. 아픈 엄마 아래에서 자란 아이에게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는지가 지면을 많이 차지한다. 애착, 발달, 성격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시중 육아서에도 많이 나와 있으니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읽어내려갔다. 역시 육아서를 읽고 내리는 내 마음속 최종 대답은 "무조건 사랑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