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 있으면 톡하지 말고 편지해 - 평범한 여자의 두메산골 살림 일기
야마토 게이코 지음, 홍성민 옮김 / 서울문화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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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시자와 계곡과 구베 강이 만나는 주변

일본인의 상상 속 동물 '갓파'가 산다는 전설이 있음"


다로다이라 산장과 산을 바라본 풍경을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다.

가을 햇빛을 받은 애기똥풀이 황금색으로 반짝반짝 빛난다.

어쩌면 이 산 어딘가에 아직 보지 못한 금광이 잠자고 있을지 모른다고 했다.


일본에서 가장 오지에 있는 온천 산장인 다카마가하라 산장

원래는 광산 노동자의 숙소였다

북알프스 주요 산인 야쿠시다케에서 고원과 다른 쪽 산 방면으로 빠지는 종주로상에 있는 스코놋코시 산장


실제의 산장이 사진과 함께 있어서 그런지 비교도 되며그림을 정말 잘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장내부 그림부터, 여름철 나의방 (약 1평정도 된다)

산장에 있으면 편한 개인용퓸드도 소개하는데 그중에 책도 있는거 보니

조용한 산장에서 책을 잔뜩 가져가 한동안 책만 보는 시간을 갖어보는것도 매력있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어릴적 꿈을 이룬거 같다.

막연히 어디론가로 떠나고 싶었는데 까까운 주변이 아니라 우주, 사막, 아프리카, 대초원. 드넒은 바다

등등 자신의 가치관을 뒤집어 버릴 풍경이 펼쳐진곳을 찾았는데

미대에 진학안 20대에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었다.


대학시절 산에오르는 것이 즐거웠고 그림에 재능이 없는 자신에게 싫증이 니기 시작했다.

좋업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계속산에 올랐고 취미와 일을 완벽히 구분못하는 성격에

산장에서 아예 일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한 산장 생활이 어느덧 12년이 되었다.


산장생활에 여러 에피소드와 함께 실제 산장에서 찍은 사진들이 함께 첨부되어

가상에 이야기 같으면서도 실제 이야기임에 신기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낙시, 홍수, 물차 수송헬기등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경험담에 책이기에 더 실감나는 글들이 재미를 더했다.

등산을 좋아하고 자연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이책을 권하고 싶다.

나도 등산계획을 세워 산장에서의 하룻밤을 계획해 봐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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